건치, 시민단체 활동가 구강검진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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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시민단체 활동가 구강검진 나설 듯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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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제안…다음달 방식·치료범위 등 협의

▲ 건치 전성원 공동대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신명식 전성원 이하 건치)가 시민운동단체 상근활동가들의 구강건강검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시민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녹색병원에서 상근활동가 건강검진을 실시했던 환경재단은 올해에는 상근활동가들의 구강검진을 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긴밀한 연계관계를 맺고 있는 송학선 전 회장(송학선치과)을 통해 건치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학선 원장은 "건치가 승낙하게 되면, 환경련, 참여연대, 여성연합 등 200여 명의 시민단체 상근활동가들의 구강검진을 맡게 된다"면서 "검진 방식이나 치료 범위 등은 물론 협의해야 하지만,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정도의 치료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재단은 다음달 협의를 마치고, 5월 초부터 검진이 실행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치 김용진 집행위원장은 "노인틀니 급여화 등 치과진료의 보험급여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시민사회단체들과의 유대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긍정적 입장을 밝히고, "상근활동가들에게 스케일링 보험급여화의 중요성을 직접 설명할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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