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급변 속 ‘새로운 돌파구’ 열었다
상태바
치과계 급변 속 ‘새로운 돌파구’ 열었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2.09.11 1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치, 제6회 종합학술대회서 참가자 900여명 부스 90여개 규모로 성황…임상부터 정책까지 다채로운 강연 즐비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 이하 인치)의 2012년도 종합합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가 회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치는 지난 9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여섯 번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치과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춘 실질적이고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자의 일방적인 발제 방식에서 탈피해 수강자들과 토론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이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쌍방향 강연 형식에 호평을 얻었다.

▲ 9일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제6회 종합학술대회
급변하는 개원환경 반영…임상부터 정책까지 ‘총망라’

이날 학술대회는 총 세 곳의 강연장에서 10여개의 각기 다른 주제의 강연이 이어졌으며, ▲임플란트 ▲완전틀니 ▲디지털 인상 ▲보험청구 등에 관한 임상 및 정책 강연은 물론 ▲병원경영 ▲제태크 ▲진료실에서의 테블릿PC 활용 등의 유익한 교양강연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오전 세션에서는 함병도 원장(하이노스치과)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임플란트 주위염의 원인과 해결에 대해 짚었으며, 손동석 교수(대구카톨릭대학병원)가 강연을 통해 국내외 상악동 골재건술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또 김우현 원장(연수서울치과)과 이승규 원장(미지플러스치과)가 금대체 보철치료와 심미수복물 접착과정에 대한 임상강연을 펼쳤으며, 김종엽 원장(스마트치과)이 최신 디지털인상 장치를 소개하고 미래 수복치의학 분야에서 디지털 인상장치의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교양강연이 이어진 드가룸에서는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아이패드 등을 이용한 상담 및 진료실에서의 활용’을 주제로 테블릿 PC를 활용한 유비쿼터스 진료실 환경 구축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오후부터는 학계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긍록 교수(경희대 보철과)가 ‘쉽게 할 수 있는 총의치’를 주제로 무치악 환자를 위한 인상해법 및 교합 재구성에 대해 짚어 섬세한 임상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 보험강연의 인기강사로 알려진 진상배 원장(메디덴트치과)이 치과건강보험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해 주목을 받았다.

60여 업체‧90여 부스 즐비…최신 기자재 ‘한 눈에’

60여 치과기자재 업체가 참여한 전시관도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존의 기자재전시관과는 달리 한 공간에 부스를 집중 배치해 한 눈에 업계의 최신동향을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회가 마련됐다.

아울러 전시관 한켠에서는 불법네트워크 척결 모금처 부스도 함께 마련돼 성금 전달을 위한 회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상호 회장을 비롯한 인치 임원들은 오전 10시 정각에 테이프커팅식을 마친 후 전시관을 돌며 최신 기자재에 대한 동향을 살폈다. 특히 이날 이상호 회장은 참여 업체들의 매출 성과를 독려코자 최신 자전거 한 대를 1등 구매자 상품으로 내걸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서’란 대주제 아래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우종윤 부회장 등 치과계 유관단체의 내빈들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점차 어려워져 가는 개원환경과 총의치 의료보험적용과 같은 새로운 치과계 변화 속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돌파구를 찾길 바란다”며 “치과계의 위기를 전화위복 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획기적인 컨텐츠 개발로 인천만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학술대회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 테이프 커팅식
▲ 전시부스를 관람하고 있는 이상호 회장
▲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이상호 회장
▲ 성금모금에 동참한 회원이 이상호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전시장 부스 한 켠에 불법네트워크 척결 1차 모금 참여 명단이 현수막으로 걸려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