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우이형 이하 치병협)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이송)의 협약을 토대로 한 ‘치과에서의 에이즈 바로알기’ 교육이 연세대치과병원에서 지난 9일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에이즈협 서울지회가 올해 치과에서의 감염관리 능력 향상을 통한 안전한 치과 환경조성을 위해 서울시 관내 치과의료인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기획하고 치병협과 지난 7월 협약을 체결해, 서울소재 치과대학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연세대치과병원이 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교육에 연자로 나선 신촌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혜원 강사는 에이즈의 일반 기전 및 환자 사례를 소개하고 적절한 검사 및 감염내과와의 연계를 통해 환자와 의료인 모두가 안전한 진료가 가능함을 설명했다.

전공의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감염관리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연세대치과병원에서는 이번 교육이 치과병원 내 의료인의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과 에이즈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전공의 교육과는 별개로 의료진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오는 11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에이즈협 서울지회 관계자는 연세대치과병원 같은 대형 치과병원 외에도 소규모 치과병․의원 등에서 이번 교육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교육이 서울소재 치과병의원이라면 어느 기관이나 교육인원에 제한 없이 금년 말까지 신청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교육을 원하는 기관에서는 치병협 사무국 또는 에이즈협 서울지회를 통해 올 연말까지 수시로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치병협 사무국(02-756-403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