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의료 손길에 고통도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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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의료 손길에 고통도 ‘싹~’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2.10.23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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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치, 외국인노동자 의료봉사 펼쳐…80여 명 대상으로 검진과 스케일링·구강보건교육 진행해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 이하 인치)가 지난 21일 인천 논현동에 위치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이동 진료소를 운영했다.

인치가 주도하고 인천국제교류센터가 후원한 의료봉사는 이상호 회장과 임종성 원장, 최현철 부회장, 심홍보 기획이사, 이정우 치무이사, 안세용 국제사업이사 등과 치위생사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동식 유니트체어 5대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치과치료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선 평상시에도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정기적인 진료봉사를 해 온 임종성 원장의 주도적인 역할이 본 의료봉사의 시금석이 됐다는 게 인치 관계자의 설명이다.

행사는 8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비롯한 각종 구강질환의 검사와 치료 및 치위생사 자원봉사자들의 구강보건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의료봉사 현장에 참석한 모든 외국인 이주민과 참가자들에게 치약, 칫솔, 수건 등의 구강보건 용품도 제공됐다.

이상호 회장은 “인천은 타 지역에 비해 새터민과 외국인 노동자의 비율이 높은 곳”이라며 “지부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장애인 진료센터를 운영 중인 만큼, 외국인 노동자들의 구강보건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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