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출신 밴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음악축제를 벌이는 제2회 서울시치과의사 연합밴드 음악제가 지난 10일 오후 5시 일지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BE움 CHA움 NA눔’을 슬로건으로 2010년에 처음 개최된 연합밴드 음악제는 ‘CHA움’을 주제로 한 2회 공연에 이어 올해는 ‘NA눔’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는 자일리톨 밴드와 DDS 밴드, 몰라스포에버, 이빨스 등 4개의 대표적인 치과의사밴드가 멋진 무대매너로 공연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들 밴드는 ‘한잔의 추억’, ‘사랑의 콩깍지’, ‘별 일 없이 산다’, ‘골목길’ 등 자신의 자작곡과 즐겨 듣는 노래들을 한 팀당 4곡씩 선정해 관객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적 열정을 보여주고 관객유도를 위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등 공연 내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공연의 기획감독을 맡은 이빨스의 홍윤기 원장은 “이번 공연의 주제는 NA눔”이라며 “공연을 통해 여러분께 저희가 가지고 있는 뜨거운 열정을 나눠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은 “바쁜 현대사회의 반복된 일상에 지쳐있을 우리의 몸과 마음이 이번 공연으로 치유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애쓴 치과의사 연합밴드 관계자들과 참석한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을 바란다”고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