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힐링연극' 연사모 무대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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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힐링연극' 연사모 무대 보러오세요~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2.11.26 14:0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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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명작 『의혹』 공연 앞두고 시연제 '눈길'…내달 13~16일 종로 연동교회서 ‘관객몰이’ 나선다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 모임 ‘덴탈시어터(회장 송재경 이하 연사모)’가 2005년 퓰리쳐상에 빛나는 연극계의 명작 ‘의혹(원작 다우트)’을 무대에 올린다.

연사모는 지난 21일 서초구치과의사회관에서 제15회 정기공연 시연제를 열고, 맛보기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연사모 송재경 회장이 공연 흥행을 기원하며 제사를 올리고 있다
이날 시연제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장재완 문화복지이사, 서울시치과의사회 정철민 회장,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최영림 회장 등 내빈과 출연진 및 연출자가 함께 참석해 흥행을 기원했다.

송재경 회장은 “이번 작품에서는 인간 내면에 잠재한 의심과 의혹, 불확신과 확신에 관해 너무 무겁지도 우울하지도 않도록 위트 넘치게 연출하고자 했다”면서 “관람 후 관객들이 다시금 사색과 웃음으로 작품을 되새겨 생각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철민 회장도 축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 치과인들에게 힐링이 되는 연극을 선보여 줄 걸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좋은 연극으로 치과인들의 지친 심신을 어루만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고로 연사모가 선택한 이번 작품 ‘의혹’은 인간 내면의 불확신과 확신에 대한 진지한 통찰력으로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으며 연극 무대의 진수를 입증했던 존 페트릭 쉔리의 ‘다우트’를 원작으로 하며, 한 가톨릭 학교의 원장 수녀가 신부와 학생 간에 있었던 미심쩍은 일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의 반전스토리를 담고 있다.

오종우 원장(맨션치과)의 연출 하에 차가현 원장(엔질치과)과 송재경 원장(분당이엔이치과)이 기획을 맡았으며, 원장수녀 엘로이셔스 역에 김정란 원장(김정란 치과), 제임스 수녀 역에 박해란 실장(박치과의원), 플린 신부 역에 이석우 원장(이석우 치과), 파블로 부인 역에 허경기 원장(조은치과)이 열연할 예정이다.

연사모는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연동교회 가나의집 열림홀에서 이번 공연의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 맛보기 공연 중의 모습
▲ 출연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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