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 치과의사 1004인 '문재인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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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치과의사 1004인 '문재인 지지선언'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2.12.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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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고영훈 원장 등 치과의사 1천명 지지선언…안철수 측 ‘보건의료혁신포럼’도 전격 가세

 

대선을 8일 앞두고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치과의사 1천명이 지지선언에 나섰다.

문재인 후보 지지 치과의사 선언 추진모임(이하 지지모임)은 오늘(11일) 오전 9시 30분 영등포 민주통합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의 보건의료정책을 지지하고 정권교체를 고대하는 치과의사들의 열망이 담긴 선언문을 발표했다.

▲ 오늘(11일) 문재인 후보 지지 치과의사 선언 추진모임 기자회견
고영훈 원장(이다움치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보건의료혁신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전민용 원장(비산치과)를 비롯해 김용진 원장(남서울치과) 김의동 원장(청구치과), 이희원 부장(광명성애병원 치과), 전성원 원장(두리치과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각계 언론 기자 200여명이 자리해 취재 열기를 더했다.

▲ 이희원 부장
이날 광명성애병원 치과진료부 이희원 부장은 선언문 낭독에서 “국민의 건강을 대자본에 팔아먹는 현 정부의 의료상업화, 민영화 정책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며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보건의료정책 및 치과의료정책을 제시하는 국민후보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고로 문재인 후보는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실현으로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의료영리화 정책을 일체 중단할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돈보다 생명이 먼저인 의료를 실현한다”라는 보건의료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공약에서는 노인틀니, 치석제거 적용대상 확대로 치과 보장성 강화, 장애인 공공 치과병원 확대, 아동‧청소년치과주치의제도 시행 등 예방중심의 일차 치과의료를 강화하는 구강보건정책도 함께 제시돼 이번 치과계의 지지를 이끄는데 한 몫했다는 평이다.

한편, 이번 치과의사들의 오늘 지지 선언에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보건의료인들이 결성한 직능단체인 보건의료혁신포럼에서도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를 지지하는 치과의사 선언 명단에 따르면, 선언에 동참한 전체 1,051명 중 508명이 보건의료혁신포럼 소속이다.

보건의료혁신포럼 전민용 공동대표는 이날 선언문 낭독에 앞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이뤄냈고 많은 안철수 지지자들이 문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정책의 기본 방향을 함께하는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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