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명예훼손 소송 관련 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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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명예훼손 소송 관련 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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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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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과 각 대학 동문회 동참 확산

대학 동문회들부터 시작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 명예훼손 소송비용 모금의 정성이 전국 회원들에게 확산되면서 치위협의 대응이 큰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달 26일 치위협 사무실에서는 경희대 치위생과 동문회(회장 강명숙), 대전보건대학 치위생과 동문회(회장 윤원옥), 신구대 치위생과 동문회(회장 오보경), 연세대 치위생학과 동문회(회장 이정자) 등 지원금을 기부한 각 대학의 동문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훼손소송 지원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이들 동문회는 치위협의 명예훼손 소송 피소에 대해, 당초 치과계의 바른 성윤리 정착을 위해 개입한 치위협의 취지가 뜻하지 않은 명예훼손 소송으로 인해 변질되어 소모적인 법적싸움으로 비화한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각 대학 동문들이 지지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모은 정성을 전달하였다.

이들은 신승철 단국치대 학장이 2만5천 치과위생사의 대표인 문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 온 것에 대해, 이는 우리 치과위생사 전체에 대한 모독이며, 개인적인 유익을 위함이 아닌 사회의 그릇된 방향을 지적한 공익차원의 대응이 치과위생사의 대표라는 이유만으로 개인재산을 가압류 당하면서까지 고통을 겪어야 하는 일인가에 대해 분개하고, 정의와 진실조차 권력이나 재력 앞에 무력한 이 사회의 부도덕한 현실을 결단코 용서하지 않음은 물론, 끝까지 정의가 무엇인지를 보여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원금 기부에 동참해 치위협의 대응이 회원들의 한결같은 뜻임을 천명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문경숙 회장은 "이번 명예훼손소송 지원금 모금운동에 앞장서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각 대학 동문들을 비롯한 회원들과 뜻있는 보건의료계의 종사자들에게 다시 한 번 치위협의 이름으로 머리 숙여 감사한다"며 "우리 치과계 일각에서 아직도 성윤리 의식이 결여된 자들로 인해 불행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결코 더 이상 덮어두지 않을 것이며, 당초의 치과계 성폭력 근절 의지를 잊지 않고, 진실을 위해 그리고 치과위생사 전체의 명예를 위해 끝까지 대응할 각오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이정자 연세대 치위생학과 동문회장은 "우리는 현재에도, 미래에도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적 자부심을 잃지 말아야 하며, 전문인으로 당당히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명예훼손 건은 반드시 치위협이 승소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오보경 신구대 치위생과 동문회장도 "이번 협회 명예훼손소송을 통해 전체 치과위생사의 위상확립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으며, 강명숙 경희대 치위생과 동문회장과 성순임 대전보건대 치위생과 동문회 부회장도 "힘을 합쳐 치위협의 명예와 전체 치과위생사의 명예회복을 위해 그리고 사회정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동문들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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