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미래형 치과산업밸트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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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미래형 치과산업밸트 ‘잠정 연기’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1.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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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예산 163억 2013년 정부예산 미반영…기재부 예비타당성 1차조사 통과·최종조사 진행 중

 

광주광역시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오고 있는 '미래형 치과산업 클러스터 사업'이 2014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 육성 사업을 위한 관련 예산 163억 원을 2013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것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광주시는 관련 예산 확보 필요성을 주장했으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등의 정부 반대에 부딪혀 예산 확보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한치과기재협회(이하 치재협)에 따르면, 2013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을 뿐, 미래형 치과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국책사업 선정에 차질이 생긴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치재협 관계자는 “보통 집권 말이 되면 큰 규모의 사업 선정 여부 등은 차기 정부에 넘기는 것이 관례인데, 이러한 상황이 반영된 것아니겠느냐”면서 “기획재정부의 국책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거의 막바지에 이렀기 때문에 2014년부터는 예산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형 치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작년 지식경제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데 이어, 기획재정부 1차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현재는 기재부 산하 KISTET이란 기관에서 구체적 사업성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래형 치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되면 향후 5년간 760억 원이 투입돼 광주와 대구에서 ▲치과용 소재·부품 생산기술지원센터 구축 ▲미래형 치과산업 기술개발 지원 ▲기업역량 강화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한 치재협과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치과계도 이에 맞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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