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개협, 내일(10일) 치과의사회관 앞에서 ‘반대 집회’…건치도 적극 동참키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한의계에서도 이미 실패해 흐지부지된 ‘전문과목 신설’ 및 경과조치 추진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강행키로 하자, 일선 개원가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대한치과개원의협회(이하 치개협)는 내일(10일) 오전 9시30분부터 치과의사회관 앞에서 졸속적 전문의 전면개방 추진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에 고승석 공동대표가 직접 참가하는 등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도 적극 동참키로 해 눈길을 끈다.
한편, 한의계는 임의수련자가 없어 전문과목 신설 및 경과조치가 흐지부지된 현재 10% 정도의 전문의와 90% 이상의 비전문의 구도가 그대로 이어져 전문의 배출 수 축소라는 과제만 남아 있는 상태다.
그러나 치과계는 전문과목 신설의 현실성 문제에 대한 검증 없이, 경과조치를 시행해 한의계의 전철을 밟을 경우 30%의 임의수련자만 전문의를 획득, ‘40% 전문의, 60% 비전문의’로 양분돼 심각한 내부 갈등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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