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개협, 오늘(10일) 치협 회관서 ‘전문의제 졸속결정 유보 개원의 결의대회’…전문의 전면개방은 의료분쟁·의료상업화 가는 지름길 피력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전문과목 신설’ 및 ‘경과조치’를 위한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 강행에 일선 개원가의 반발이 거세다.

대한치과개원의협의회(공동대표 박준현 유종현 이종수 이하 치개협)은 오늘(10일) 치협 회관 앞에서 ‘전문의제 졸속결정 유보 개원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치개협 박준현 공동대표는 성명을 통해 “전문의 전면개방이 이뤄지면 치과진료는 구매란 관점에서 진행되는 상술로 바뀌게 된다”며 “이는 의료상업화를 가속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며, 치과에 대한 환자들의 불신을 높여 의료분쟁을 야기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또한 그는 “제대로 된 진료환경 구축을 선결과제로 삼아야 할 치협은 의료시장 붕괴를 야기하는 복지부의 전문의 전면개방에 반대입장을 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치개협은 치협에 ‘효율적인 의료전달 체계 확립’과 ‘소수정예 원칙’ 유지, ‘책임이 불명확한 치과통합임상전문의 신설안 즉각 철폐’, ‘임총을 통해 전문의제 졸속결정 유보와 치과계와의 논의를 통한 풀어나갈 것’ 등을 촉구했다.
한편, 치개협은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보건복지부 앞에서 ‘전문의제 졸속결정 유보’를 요구하는 릴레이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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