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입영 통보받은 36명 올 공보의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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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입영 통보받은 36명 올 공보의 배치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4.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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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의 신속한 대응 “공보의 정원 확대해야”

보건복지부의 행정상의 착오로 공보의 배치를 받지 못하고 현역입영 통지를 받은 36명의 신규 치과의사들이 치협의 신속한 대응으로 공보의 배치를 받게 되었다.

치협 관계자에 따르면 올 1월 치과전문의 제도의 실시로 줄어든 인턴인원을 감안하지 않고 지난해 9월 복지부가 올 공보의 정원을 356명으로 책정하는 바람에 현역입영 통지를 받게된 36명에 대해 지난달 26일 국무조정실의 주재로 복지부와 국방부 차관회의를 거쳐 이들에 대해 현역입영을 취소하고 올해 공보의로 다시 배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사실을 치협이 알게 된 것은 지난달 21일이었으며, 이후부터 정재규 협회장이 23일 대전에 있는 병무청을 직접 방문하고 복지부에 강력 항의하는 등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또한 “다행히 이번 문제는 해결했지만, 치과전문의제도의 시행으로 수련의 정원이 축소된 만큼 이에 상응하는 공보의의 대폭적인 증원을 위해 복지부와 긴밀한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건치의 김용진 사업국장은 “건치가 작년에 2차례에 걸쳐 복지부에 제출한 치과전문의제 실시에 따른 해결해야할 대책 리스트에 이문제가 이미 들어가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이런 혼란을 불러일으킨 복지부는 관련자를 엄중문책하고 차후 이런 문제가 다시는 발생치 않게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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