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협 “전문성 갖춘 치과조무사 공급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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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협 “전문성 갖춘 치과조무사 공급할 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01.17 15: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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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신년 기자간담회서 조무사 시험에 대한 오해 일축…국민 구강보건 향상 사업에 박차 다짐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김동기 구보협)가 지난 1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사업성과 및 올해의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 15일 대한구강보건협회 신년 기자간담회
구보협에 따르면, 현재 협회는 ▲구강보건작품 공모전 개최 ▲순회구강보건교육 사업 ▲튼튼이마크를 통한 구강보건사업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인증시험 실시 ▲구강용품의 올바른 사용 캠페인 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구보협은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인증시험(이하 시험)의 경우 “보조인력을 직접 채용하기 위해 방문한 원장이 시험장에서 면접을 보고 채용해 갈 정도로 치과전문간호조무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개인 치과 원장이 시험장을 직접 찾아와 조무사를 채용해 갈 정도면 치과계 보조인력 구인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면서 “구인난 해소를 위해 치과위생사의 정원도 늘려봤지만 해결되지 않았던 만큼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동기 회장은 그간 구보협이 시험을 위탁‧시행하는데 대한 일각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 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라는 두 당사자가 아닌 제3의 민간단체에서 시험을 시행해야 공정성이 인정된다는 이유로 구보협이 위탁을 받았을 뿐”이라며 “구보협이 시행주체로서의 권리를 갖고 있는 게 아니며 단지 객관적이고 전문성 있는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구강보건 인식도 개선 'UP'…공모전 당선작 “미술교과서에도 실려”

국민들의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매년 진행되고 있는 구강보건작품 공모전은 해마다 그 성과가 향상되면서 구보협의 메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구보협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UCC‧애니메이션‧캐릭터‧표어 등 총 3개의 분야에서 전년 대비 50% 증가한 1,700여 편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으며, 참가자들도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으로 분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캐릭터 부문의 당선작이 중학교 미술교과서에 실려 공모전의 공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동기 회장은 “이외에도 당선작들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재단 등 정부부처의 홍보자료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당선자들도 충분히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

구보협의 타이틀 사업으로 꼽혔던 학교순회구강보건교육을 지난해 전국 개인가정을 대상으로 확대한 순회구강보건교육사업 또한 괄목한 성과를 나타냈다.

김동기 회장은 “전국 113개 홈플러스 문화센터 중 92개 지점에서 부모와 아동이 함께하는 구강보건교육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도 유치원 및 초등학교 등 기관교육은 물론 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양치교실을 통해 교육사업에 더욱 힘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구보협은 구강보건교육이 취약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번역된 교육자료를 각 지역 보건소에 배포하고, 한국건강증진재단의 금연사업에 동참하는 등 정부사업에도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 김동기 회장
‘튼튼이마크’…“구강보건 K마크로 키운다”

아울러 구보협은 국민들의 우식을 예방하는 공익사업인 튼튼이마크를 통한 구강보건사업에도 열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구보협은 치과계 및 공공기관, 언론 등을 통해 로고사업 운동을 적극 펼치는 한편, 사회기업을 통해 품질이 입증된 칫솔, 과자류 등에 ‘튼튼이마크’ 로고를 삽입해 상품홍보를 통한 후원대상을 확보하는 동시에 튼튼이마크의 공신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치과계 내부적으로도 튼튼이마크를 병원 홍보에 활용토록 계약을 맺고 후원을 약속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면서 “작년 한해에만 100여개 치과가 동참해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구보협은 (주)애경과 함께 국민의 치아 건강 증진을 위해 진행하는 올바른 구강용품 사용 캠페인 등 교육 및 홍보사업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 환자, 교정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특수칫솔 제품이나 치실 등 구강용품을 전국 치과를 통해 환자들에게 무상제공하고, 상황에 맞는 구강용품 사용법에 대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김동기 회장은 “올 한 해도 국민의 구강건강향상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구보협에 대한 치과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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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저하 2013-01-18 23:17:28
치과조무사 고학력이 필요하지 않지요. 고졸로 치과조무사를 만들어 치과인력의 학력을 낮게 만듭시다. 치과의사도 4년이면 충분합니다. 학력을 낮춥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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