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치대생 ‘26일 임총’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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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 치대생 ‘26일 임총’ 철회 촉구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01.24 12:4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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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련 이상진 신임의장, 임총 6일 전 치협 소통 제의 ‘황당’…경쟁력 없는 다수전문의제 ‘회장단부터 반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의 26일 임시 대의원총회가 가까워 올수록 현 집행부의 유일한 안인 ‘전면개방’에 대한 찬반론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계 백년대계를 짊어질 젊은 치과의사들의 혼란과 불안도 함께 가중되고 있다.

치협에서는 이번 전문의제도 만큼은 누구보다 후배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후배들은 전문의 사태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

치과계 현안에 무관심한 젊은 세대의 탓도 있다지만, 참여의 길을 열어주지 못한 기성세대의 책임도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금 쏟아지는 정책들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젊은 치과의사들이 정작 정책 수립과정에서는 철저히 배제되고 있어, 관심과 참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치과계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전문의제도의 경우, 젊은 치과의사들에 대한 의견 수렴과정이 형식적인 절차에 그쳐 안타깝다는 지적이다.

이에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생연합(이하 전치련)은 본지를 통해 이번 전문의제도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먼저 이상진 신임의장(전북대 12학번)은 “임총이 26일인데 20일 주말이 끝날 무렵에야 이번 전문의제도 문제로 치협의 연락을 받았다”면서 “치협이 촉박하게 진행되는 임총 일정을 미뤄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협회에서 갑자기 전치련의 공식 입장을 물어 와 며칠 사이 급하게 내부회의를 열고, 치협과의 간담회도 가졌다”면서 “치협이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주겠다고 하지만 이미 다 나온 안을 두고 뒤늦게 의견을 묻는 방식은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회의에서 각 학교 대표들이 다 모이긴 했지만, 우리가 전체 치과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더구나 지금은 방학 중인데다, 설문조사를 하고자 해도 시간이 없다. 찬반론을 떠나서 진정 우리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뜻이라면 시간을 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 치의 배려한 ‘전면개방(?)’…전치련도 ‘반대’

치협의 이번 ‘전문의 전면개방안’에 대해서는 전치련 회장단 역시 반대의 목소리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진 의장은 “‘100% 전문의’가 200~300시간에 가까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 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보장도 없다”면서 “게다가 개선안이 실현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인데 전치련도 대다수의 반대론과 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실전 임상경험이 필요한 젊은 치의들에게 더 많은 수련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라는 치협의 입장에 대해서는 오히려 우려를 표했다.

이 의장은 “일반 의과와 달리 장기간 수련을 받지 않아도 ‘치과’ 자체의 전문성을 갖고 실전에 임할 수 있다는 점도 우리가 치과대학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라면서 “다수전문의제라 해도 결국 수련을 못 받는 사람들은 나올 수밖에 없는데 결국 그들만 더 낙오될 것이 자명하다”고 피력했다.

“임총에 앞서 네 차례나 공청회를 가졌고, 정권교체기에 앞서 서둘러 임총을 열어 대비해야한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치협의 고집일 뿐, 협회의 권력을 남용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장은 “장기적으로 본다면 향후 학생들도 치과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직접 당사자다”면서 “공청회를 했다면 학생들에게도 충분히 이를 공지하고 참여요청을 했어야 했지만 치협은 채 일주일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형식적인 의견수렴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며칠 전 협회와의 간담회에서도 학생들은 벽을 느꼈다”면서 “치협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보라했지만 내는 의견마다 이미 준비된 반박논리로 정해진 결론만을 주입시키려 해 윗분들의 압력에 설득 당했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번 사태를 지켜보며 전체 치과의사의 의견을 대변한다는 대의원제도에도 회의를 느낀다”면서 “직선제에 대한 치협의 우려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한 집단 내의 우두머리를 선발하는데 있어 직선제는 피할 수 없는 대세”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치련은 이번 전문의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치협에 전달키 위해 오늘(24일) 중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임시 대의원 총회의 보류를 적극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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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 2013-01-24 22: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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