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길 초대 지부장 “부산대병원지부와 연대해 평등한 노사문화 만들어갈 것”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노동조합이 지난 23일 설립됐다. 지난 해 6월 부산대병원 노동조합 설립 이후 부산대치과병원에도 노동조합이 설립됨에 따라 이제 모든 국립대병원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보건의료노조는 부산대병원, 부산대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경상대병원 등 총 7개의 국립대병원에 산하 지부를 두게 돼 보건의료산업을 대표하는 산별노조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권순길 초대 지부장은 “지난 해 설립된 부산대병원지부 및 타 국립대병원지부와 연대해 평등한 노사문화 정착을 통해 행복한 직장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권 지부장은 “대립과 갈등이 아니라 상생의 노사관계로 ‘환자만족’, ‘직원만족’, ‘병원발전’의 대안을 찾아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공공의료 확대, 민주적 경영 등 국립대병원으로서 본연의 사명을 다하는데 노동조합이 협력자로서 역할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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