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제·수련의 배출 최우선으로 풀겠다”
상태바
“전문의제·수련의 배출 최우선으로 풀겠다”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02.18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대한치과병원협회 우이형 회장

 

“전문의제를 비롯해 수련의 배정, 교육에 대해 치협과 치의학회, 병치협, 개원가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합리적인 방안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풀어나가겠다”

대한치과병원협회 수장으로 재선출된 우이형 회장은 향후 목표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고, 전문의제를 비롯한 수련의배정 및 교육과 관련해 치병협이 직접 담당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전속지도전문의와 관련해 2가지 안을 설정해 개원가와 치과계 전제의 공조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우 회장이 밝힌 전속지도전문의제 방안은 ▲수련기관 전속지도전문의에 자격 부여와 ▲전속지도전문의 자격 연장 등이다.

우 회장은 “전문의제와 관련해 지난 임시 대의원총회서 마무리되지 못한 것에 대한 치병협의 생각은 미진했던 부분이 많았다는 것이다”라며 “내년도 총회까지 전문의제와 관련한 논의를 연장한 것은 치과계 전반적인 입장을 들어보고 올바른 제도로 정착하자는 의미인 만큼 치병협도 다양한 안을 구상해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속지도전문의제와 관련한 문제가 최우선으로 풀어야 할 부분이라고 밝힌 우 회장은 “전속지도전문의제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그동안 진행해 온 전문의제가 공수표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며 “수련의 선발 및 교육을 위해선 최우선으로 풀어야 하며, 복지부도 이에 대해 공조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2가지 안을 구상중이라고 밝힌 우 회장은 “수련기관 전속지도전문의에 자격 부여와 전속지도전문의 자격 연장 모두 개원가의 공조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치협과 치의학회, 치병협이 함께 논의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도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빠른 시일내에 치협과 함께 복지부에 전문의제 관련 논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우 회장은 수련의 배정 및 교육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일선 개원가에서 밝히는 ‘로비’ 관련 소문과 병치협과의 대립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겠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수련의 배정과 관련해 일선 개원가에서 ‘로비’와 ‘인력착취’라는 입장을 밝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수련병원 입장에서 수련의 배정을 많이 받을수록 경영에 어려움이 크고, 치병협 차원에서 적절한 수련의 인력수급에 대한 연구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수련의 배정과 관련해 병치협과의 불협화음도 사실이 아니다”며 “적정한 수련의 배출 및 교육에 대해 치병협과 치협, 병치협 간의 많은 의견공유를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 회장은 치병협이 치과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상강화와 활동 제고도 임기 안에 구축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그는 “회원간의 유대감 강화를 위해 임기 내 전 회원병원을 방문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원활한 회무 운영에 반영하겠다”며 “또한 치병협 차원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감염관리 교육과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교육도 내실을 기해 회원 및 개원가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