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배 전 고충위장’ 서울동창회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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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배 전 고충위장’ 서울동창회 이끈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2.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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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동창회 91차 정총 성료…임원 개선 및 명칭변경·지역동창회 신설 등 정관개정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창회(회장 김병찬 이하 동창회)가 지난 19일 오후 7시 모교 1층 강의실에서 동문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9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계용신 총무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서는 김병찬 동창회장의 개회사와 이재일 대학원장의 축사, 시상, 신입회원 소개가 이어졌다.

인사말에 나선 김병찬 회장은 “상표권 문제를 동창회가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고, 홈페이지 개편으로 동문간 활발한 소통도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관악분원 등 여러 난제들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이는 동문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최순철 30대 명예회장과 홍성두 총무이사가 공로패를 받았으며, 제12회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 치과인 동문상’은 협력부문에 故 전동균 동문이, 참여부문에 변석두 동문이, 영광부문에 김우성 동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부 본회의에서는 2012년 회무·결산·감사보고와 회칙개정, 31대 임원 선출, 2013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가 진행됐다.

정관개정으로는 동창회 명칭을 ‘동창회’에서 ‘총동창회’로 변경 및 산하에 ‘지역동창회’를 신설하고 일부 자구를 상입하는 내용이 상정됐으며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향후 2년간 동창회를 이끌 31대 회장으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첫 회원고충처리위원장을 역임하고 현 동창회 부회장인 한 박건배 동문을 선출했다. 신임감사로는 황의강, 홍예표, 백순지 동문이 선출됐다.

박건배 신임회장은 “후학 양성을 위한 교수 동문들,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회원의 권익을 우선으로 하는 치과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동문들, 일선 개원가에서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묵묵히 소명을 다하는 동문들이 있기에 자랑스럽다”며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릇되고 위험한 행동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는 그간 쌓아놓은 명성에 먹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이제부터는 동문간 소통을 원활히 하고, 정보와 의견을 충분히 듣고 나누어 잘못된 것은 과감하게 개선하고, 잘된 것은 격려하고 지원하는 회원관리시스템을 만들겠다”면서 “동기간 우정, 선후배간 사랑과 존경의 연결고리를 끈끈한 정으로 엮어서 더 많은 동문들로부터 칭찬을 받는 동창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동창회 발전은 모교의 발전이고, 더 나아가 전 치과계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많이 가르쳐주고, 질책하고, 응원해주는 동문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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