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회 총회도 협회장 선거제도로 술렁
상태바
구·분회 총회도 협회장 선거제도로 술렁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2.21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강동구회, ‘우편 설문조사’ 시행 촉구…서치 회장 직선제 도입 안건 상정도

 

오는 4월 27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와 3월 전국 시도지부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이번달 전국 구회·분회가 일제히 정기총회를 갖고 있는 가운데, 여러 구·분회에서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을 둘러싸고 설왕설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여러 구·분회에서 직선제 도입, 대회원 우편설문조사 실시,협회장 뿐 아니라 해당 시도지부장도 직선제 실시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 강동구치과의사회(회장 박관수 이하 강동구회)도 지난 20일 구회관에서 34차 정기총회를 열고, 협회에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 관련 전 회원 우편 설문조사 실시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회장 직선제 도입 안건을 만장일치로 상정키로 했다.

박관수 회장은 “전문의제도와 같이 회원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항인 협회장 선거제도도 대의원총회에서 결정하기 전에 전 회원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시행해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후에 결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박 회장은 “4,3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서치 회장 선출도 대의원에 의한 간선제 보다는 회원 스스로 결정하는 직선제로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박관수 회장 인사, 서치 최대영 부회장 축사에 이어 시상, 2012년도 업무·결산·감사 보고, 안건 심의,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가 진행됐다.

▲ 박관수 회장
시상에서는 윤승환·최성호 회원이 서치회장 표창을, 강석호 회원이 반장 공로패를, 최성호 회원이 학술공로패를 수상했다.

안건심의에서는 ▲정기총회 업무보고 및 재무장부 방식 변경 ▲기부금 지출 ▲회원자격에 ‘수련병원 이 외의 의료기관에 봉직하는 자’ 포함 정관개정 ▲서울, 인천, 경기 이전시 입회비 상호 면제 ▲서울시 25개구 이전개원 시 분회 입회비 반액 경감 ▲악관절질환 치료 지키기 방안 마련 ▲서치 대의원 배정 원칙 마련 등을 논의했다.

강동구회 2013년도 주요 사업은 ▲서울시 학생 및 지역아동센터 치과주치의 사업 ▲정부 무료노인의치사업 치과배정 보건소에서 구회로 이관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