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전·불법 선거운동 규제 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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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전·불법 선거운동 규제 틀 없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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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선관위에 선본 선거행태 및 자금운영 감사 요청할 듯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26대 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뤄져 열기가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혼탁' 선거 조짐에 대한 개원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김용진 집행위원장은 "정책선거를 바라는 대다수 치과의사의 바램과는 달리 돈 선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면서 "이러한 행태를 바로 잡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건치가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건치 김용진 집행위원장
애초 건치는 각 후보들에게 당면한 치과계 정책현안을 제시하고 공약화하는 한편, 건치 회원 대의원을 파악해 공동행동을 모색하는 수준에서 치협 회장 선거에 개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정도 개입으로는 "별로 달라질 게 없다"고 판단,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건치 김용진 집행위원장은 "오는 9일 울산에서 열리는 중앙운영위원회 때 보다 적극적인 결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면서 "당면해서는 선거 이후 선관위에 각 후보 선거운동본부의 선거 행태와 자금 모금 및 지출에 대한 감사를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치는 오는 9일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본지 대담에서 드러난 후보간의 정책과 개혁의지를 검토해 개혁적인 후보에 대한 지지 표명 또는 특정후보 반대 운동을 벌일 지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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