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이식학회 명예훼손’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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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이식학회 명예훼손’ 중단 촉구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03.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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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해 회장 치과전문지 인터뷰 내용에 ‘허위사실 공표’ 항의…내달 4일까지 사과 없을 시 법적 수단 총동원 방침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 이하 KAOMI)가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를 상대로 명예훼손행위에 대한 내용증명을 오늘(21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예훼손 논쟁은 치과 전문 인터넷신문 'dentin'이 지난 18일자로 보도한 기사 『진료를 위한 임프란트 가이드 설정』의 일부 내용이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KAOMI가 문제 삼고 있는 부분은 이식학회 박일해 회장의 발언이 주된 내용이다. 특히 KAOMI는 “이식학회가 차기회장 자리를 거론하며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년간 (차기회장직) 비워두고 회칙까지 바꿨지만 안됐다”, “이번 학술대회에 KAO와 함께 주제 강연에까지 섭외했지만 거절당했다”는 박 회장의 발언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며 강력한 문제제기에 나섰다.

KAOMI는 내용증명에서 “이식학회의 차기회장직에 관한 제안이나 지난 17일 열린 학술대회 주제강연에 대한 섭외를 받은 바가 전혀 없다”며 “이식학회가 허위사실을 적시함으로써 KAOMI가 기득권 싸움을 위해 통합 제의를 거절한 이기적인 학회라는 불명예를 안았고 향후 학회 운영에도 계속적인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성토했다.

이에 KAOMI는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지정하고 ▲KAOMI에 대한 일체의 명예훼손행위 중단 ▲박일해 회장 인터뷰 발언 중 KAOMI 관련 부분은 진실에 반한다는 점을 이식학회의 공식적인 서면을 통해 확인 ▲해당 발언에 대한 이식학회 차원의 사과 및 재발방지 노력 의사를 공식 서면으로 KAOMI에 표시할 것을 촉구했으며, 이상의 요구사항을 오는 4월 4일까지 조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KAOMI는 이식학회가 해당 기간 내에 요청에 불응할 시, 박일해 회장의 명예훼손행위에 관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기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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