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작년 글로벌 매출 ‘2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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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작년 글로벌 매출 ‘2천억 돌파’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3.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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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법인 성장세 기반 전년 대비 ‘18% 이상’ 성장·총자산도 342억 증가…올해 해외매출 국내 넘어설 듯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최규옥)가 2012년 글로벌 매출액 2,014억 원을 기록했다.

오스템은 지난 14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2년 매출액 2,014억원, 영업이익 204억원, 순이익 61억원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2% 증가했으며, 이익도 11.5% 늘어난 수치다.

2011년 1,704억 원으로 치과계 기업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오스템은 2012년 매출 2천억 원을 돌파함으로써 국내 치과계 1위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 연결 매출액은 오스템이 작년에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치과에서 판매한 매출액을 의미한다.

오스템은 매출액 외에도 총자산이 2,6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42억 원이 늘었으며, 해외법인 21개사, 글로벌 임직원 1,439명 등 회사의 규모와 글로벌화 수준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와 경쟁 심화 등으로 치과계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작년에도 오스템의 성장이 멈추지 않았던 데에는 해외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이 한 몫을 했는데, 오스템은 2013년 3월 현재 21개 해외법인을 운영 중에 있다.

올해 해외매출 국내 넘어선다

2012년 오스템 해외법인 전체 매출액은 9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의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았음을 감안한다면, 오스템의 글로벌 성장이 더욱 의미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오스템은 올해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것이 달성된다면 오스템은 명실상부한 치과계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되는 셈이다.

향후 오스템의 글로벌 성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에는 오스템의 해외법인 중에서 규모가 큰 미국과 중국 법인이 본격적인 성장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다.

오스템 해외법인 중에서 가장 큰 미국법인의 경우 작년 매출액 291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36%의 고성장을 달성했다.

▲ 오스템임플란트 매출액 추이
임플란트 초창기 시장인 중국의 경우 성장률이 더욱 뛰어났다. 오스템 중국법인의 경우 작년 매출액 272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72%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경우는 올해 들어서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오스템 전체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도 굵직한 신제품 출시 등 고성장

오스템은 지난 22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있었던 제 16기 정기주주총회 자리에서 대표이사 인사말을 통해 국내에서의 적극적인 영업 활성화 추진과 함께 미국에서 5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중국에서 시장 1위를 위치를 확고히 하여, 글로벌 기준 2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임플란트와 장비, 재료 등의 굵직한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회사의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오스템의 기획과 국제영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김봉선 상무는 "오스템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장을 토대로 2011년 처음으로 치과계 1위에 올라선 이후 2위와의 차이를 더욱 크게 벌려 나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고성장을 지속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치과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치과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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