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충주에서 자활의 꿈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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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충주에서 자활의 꿈 키운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3.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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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장관, 자활연수원 기공식 참석…첫 지역 현장으로 자활기업 ‘희망나르미’ 현장 방문

 

‘일하는 복지’를 상징하는 자활사업의 도약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자활연수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28일 자활연수원 건립 부지에서 ‘자활연수원 기공식’을 개최하고, 자활사업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자활연수원 건립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해,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윤진식 국회의원, 이종배 충주시장, 양승모 충주시의회의장, 김상균 중앙자활센터 이사장, 이상용 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 정수진 하나은행 부행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진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자활연수원을 통해 자활사업이 탈빈곤을 향해 한 단계 개선될 것”이라며, “어렵고 답답한 국민들이 재도약의 기회와 희망의 새시대를 만들어가는 ‘힐링캠프’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활사업은 근로빈곤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에게는 간병, 돌봄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와 고용이 연계된 프로그램이다. 충주시 안림동 계명산 자락의 약 3만㎡ 대지에 2개동, 4층 규모로 지어지는 자활연수원 건립으로, 자활사업 참여자 9만여 명과 종사자 5천여 명은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활연수원에서는 기존 연수원과는 달리 기초수급자 등 근로능력 미약자들이 취·창업할 수 있도록 집수리, 도배, 청소 등의 실무형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활연수원은 내년 하반기 개원 예정으로, 보건복지부는 인접 부지를 포함한 전체 사업 부지 총 14만㎡을 사회복지교육 타운으로 구성해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 전 진영 장관은 충주지역자활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자활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소득층 가구에게 쌀과 함께 희망을 전하는 전국자활기업 ‘희망나르미’에 직접 참여한 진 장관은, 홀로 사는 장○○ 씨(여, 68세), 정○○ 씨(여, 78세)를 찾아 쌀을 배송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현장에서 진 장관은 “희망나르미와 같은 전국자활기업을 육성하여, 저소득층이 취·창업하여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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