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철·백승호·허성주 교수 도전장…이달 말 이사회서 최종 판가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중앙공공치과병원인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명진 이하 병원) 4대 병원장 선거가 시작됐다.
병원 측은 지난 4~5일 이틀간 4대 병원장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결과 치주과 류인철 교수(서울 83졸)와 치과보존과 백승호 교수(서울 82졸), 치과보철과 허성주 교수(서울 83졸)(이하 가나다 순) 3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인철 교수는 1995년부터 서울 치대에서 교직을 시작해 병원 치주과장, 대한치주과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도서관장을 역임 중이다.백승호 교수는 병원 기획조정실장과 진료처장,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 대한치과보존학회장을 역임했다.
허성주 교수는 1994년부터 서울 치대에서 교직을 시작해 병원 치과보철과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병원 진료처장, 대한치과보철학회 차기회장을 역임 중이다.
병원은 이달 중순경 추천위원회를 열고 후보자들의 서류검토를 거쳐 이사회에 후보자 3명을 추천하게 되며, 이사회에서 최종 1, 2순위 2명을 선정해 교육과학기술부에 승인을 요청하게 된다.
병원 이사회는 이달 말경 개최될 예정이며, 청와대 최종 결정은 다음달 중하순경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4대 병원장 임기는 다음달 30일부터다.
한편, 강력한 4대 병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현 김명진 3대 병원장은 출마를 포기, 아름다운 퇴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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