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안 상정 시 경기·대구지부 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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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안 상정 시 경기·대구지부 꼴난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4.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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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치련, 11일 치과의사회관 앞서 ‘회원 다수찬성 단일안 상정 촉구’ 1인시위

 

어제(8일)부터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 관련 대회원 여론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직선제쟁취 전국 치과의사연합(대표 이상훈 이하 직치련)가 오는 11일 오전 11시30분부터 치과의사회관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한다.

직치련은 이날 1인시위에서 대회원 여론조사 결과 다수찬성안만을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에 단일안으로 상정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미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집행부는 지난 2일 임시이사회에서 총회에 ▲직선제 ▲선거인단제 2개의 정관개정안을 상정키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직치련은 “2개의 안을 모두 상정할 경우 둘 다 부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경기도치과의사회와 대구시치과의사회 대의원총회에서 회원 다수의 의견과 대의원의 결정이 어긋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냐는 것.

직치련 이상훈 대표는 “경기지부는 재적 대의원 44명 중 절대 다수인 약 36명 정도가 직선제든, 선거인단제든 현행 선거제도를 개선하려는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러나 안이 둘로 나뉘다 보니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치협도 이런 최악의 참사가 나오지 말란 법이 없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 대표는 “이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전회원 여론조사 결과 회원들이 가장 열망하는 선거제도를 단일안으로 상정해 이번에 반드시 통과되도록 범치과계가 뜻을 모아야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협회장 선거제도 대회원 여론조사는, 그 결과 ‘직선제 도입 찬성’이 과반을 넘을 것이 유력한 가운데, 얼마나 많은 찬성의견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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