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대회원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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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대회원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야"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5.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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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규 후보, 회무와 홍보분야 정책공약 발표

“지금까지 치협은 정책 기능에선 어떨지 몰라도 대 회원 서비스기관으로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정재규 후보가 오늘(13일) “치협의 이름으로 행하는 모든 회무행위의 일차적 목표가 회원 권익에 있는 만큼 앞으로는 회원들이 필요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치협의 서비스 기능을 크게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회무정책 및 홍보분야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를 위해 “치협 사무처에 회원 서비스부를 신설하고 고충처리 전담팀을 가동할 계획”이라면서 “이 전담팀을 통해 보험과 세무, 보건행정, 금융, 부동산, 치과기자재 보수교육 등 개원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친절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의료사고배상책임보험과 관련해서도 “그동안 가입 회원들의 불만을 사온 게 사실이며, 주된 불만이 보험금지급률이 낮은데다 분쟁 발생시 보험사가 가입회원의 대리인 역을 맡지 못한다는 데 있었다”면서 “일반적인 배상보험의 보험금지급률과 관리비 비중을 따져 치과의사배상책임보험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는 한편 일단 유사시 보험 운영사의 책임과 역할의 범위도 분명히 설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보험사 및 운영사의 잦은 교체가 애초의 의도와는 달리 회원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주고 있다”면서 “이 부분을 보완할 방안을 연구, 차기년도부터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재단법인 형태의 정책연구소를 설립, 치과의사 정책의 논리적 근거를 개발하고, 보험수가, 의료시장개방 등 주요현안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종합하는 역할을 맡게 할 생각”이라며 “이러한 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치과의사를 위한 장기적 비전을 창출해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대국민 홍보 분야와 관련해서도 “국민들에게 좋은 치과의사상을 심는 작업은 개념적이고 추상적인 소득이 아니라 보다 직접적인 이익을 우리 치과계에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대국민 홍보는 이제 홍보 이상의 역할을 해낸다는 인식 아래 사회에 봉사하는 건강한 치과계를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그는 ▲전문가들로 세정자문위원회 구성 ▲치과의사들의 은퇴준비를 돕기 위한 실버덴티스트기금 조성 ▲치협 차원의 대규모 회원단합 이벤트 상설화 ▲불법의료행위 근절 캠페인의 지속적 추진 등의 정책공약을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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