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치의 ‘취업난 해소’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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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치의 ‘취업난 해소’ 대책 마련하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4.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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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62차 대총]⑧ 보험업무 전담직원 충원과 함께 강력 촉구…보수교육 관리·감독 강화 등 건의안 채택도

 

오늘 총회에는 면허신고제 시행 및 보수교육 강화 의료법 개정안 시행과 관련 다양한 안건이 상정됐다.

먼저 대전지부는 “보수교육 이수를 점수제가 아닌 시간제로 일원화해 달라”며 “또한 이수한 보수교육을 다음 연도에 인정해 모자란 보수교육만을 이수하면 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부산지부는 ‘회원만을 위한 보수교육 방법 개발 및 시행’의 건을 상정했다. 부산지부는 “지부에서는 회원만을 위한 보수교육을 개최하고 지부에 미가입돼 있는 회원은 치협에서 일괄적으로 보수교육을 시행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전북지부는 ‘보수교육 관리·감독 철저‘의 건을 상정, ▲무적회원에 대한 보수교육 관리 철저 ▲소속지부 교육을 최소 4점 이상 이수 법제화를 요구했으며, 이들 3개 안은 건의안으로 채택됐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경북지부가 ‘ZOE(산화 아연 유지놀 시멘트) 수급 원활’의 건을 상정 협회 자재표준이사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지부 대의원은 “ZOE는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치과재료 중 하나로 근관치료 술식 시 임시충전재 역할 등 치과치료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기본적이고 중요한 재료”라며 “그러나 몇 년 전부터 ZOE 재료의 식약청 불허가로 인해 수급이 되지 않아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 김종훈 자재이사
이에 치협 김종훈 자재표준이사는 “2012년 4월 2000년 이전에 허가받은 재료에 대한 회수조사가 있었는데, 미국 슐탄사의 ZOE 제품이 독성검사와 압축강도 검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허가가 취소됐다”면서 “의료기기법 상에는 허가가 취소된 제품은 1년이 지나야 다시 허가를 득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어, 그에 맞게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이사는 “그러나 준비 중 미국 슐탄사가 타 사로 넘어가면서 공급상의 어려움과 함께 가격 상승을 요구해 슐탄사와의 공급계약을 포기했다”며 “영국의 한 회사의 ZOE 제품을 수입해 허가받으려 준비 중이고, 몇 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대의원들은 ▲공정위 과징금 부과 조치 후 경과 설명(서울) ▲협회 상근 보험 인력 증원(울산, 경남) ▲치과진료 수가체계에 대한 장기적인 정책 수립(인천) ▲보험 재정의 적절한 사용 방향에 대해 관계기관에 건의 및 홍보 요청(인천) ▲보철(노인틀니) 보험청구 간소화(경기) ▲KDA 구강검진 청구 간소화(경기) ▲언론매체를 통한 대국민홍보의 건(광주) ▲새내기 치과의사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한 치협 차원의 대책 마련 촉구의 건(서울) ▲정책연구소 연구부서 신설(전남) 건을 건의안으로 채택했다.

치협 62차 정기대의원총회는 오후 5시33분 폐회됐으며, 대의원들은 오후 6시부터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이 준비한 초청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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