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 구강검진 및 진료를 실시한다.

광주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무료검진 및 진료는 비교적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이뤄지는 것으로, 내달말까지 매주 토요일에 치과병원 1층 종합진료실에서 실시된다.

또한 전남대 치과병원은 매주 토요일에 대형 이동치과진료차량을 이용해 광주·전남지역의 장애인기관을 방문, 진료를 시행하는 이동 봉사활동도진행한다.

김재형 전남대 치과병원장은 “가정의 달에 우리와 같이 생활하고 있으나 여러 면에서 어려운 여건에 있는 다문화가정과 함께 할 수 있는 검진과 진료를 통해 진정한 이웃으로 다가갈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대 치과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다문화가정 무료 구강검진 및 진료는 예약제로 진행돼 진단을 받기 위해선 광주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 연락해 신청해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대 치과병원은 지난 11일 20명의 의료진이 나서 다문화 가정 자녀를 포함 가족을 대상으로 19명에게 구강검진 스케일링 레진필링 진료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