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7천여 치위생사 '결집의 날' 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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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7천여 치위생사 '결집의 날' 커밍순!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05.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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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치위생 100주년 맞아 7월 6~7일 역대 최대 규모 행사…학술부터 정책‧기자재 신기술까지 ‘총망라’

 

세계 치과위생사 역사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 제3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에 전세계 치위생계가 주목할 전망이다.

오는 7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세계 치위생 100년‧국민구강건강의 중심, 치과위생사!’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특히 행사 준비위원회(위원장 정순희)는 이번 학술대회를 국내 치위생계 최초로 양일간의 대규모 행사로 치를 계획이라 막바지 행사 준비에 분주한 상황이다.

치위협은 지난 13일 뉴국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사에 대한 다부진 포부를 밝히고,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키 위한 그간의 노력을 피력했다.

▲ 13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기자간담회
역대 최대 규모 행사…4천명 참가자 갱신 목표

국내 치위생계 최대 축제의 장인 이번 행사는 치위협 창립 36주년과 제13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도 겸하는 만큼 알찬 학술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로 내실을 다졌다는 평이다.

정순희 준비위원장은 “저명한 국내외 연자의 학수강연과 자유연제, 포스터 바표, 테이블 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면서 “지난해 ‘KDHEX'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인 전시회 또한 최신 장비 및 기자재는 물론 깜짝 경품 이벤트도 함께 준비해 더 많은 회원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학술대회에서도 사전등록만 3천명을 돌파한 치위협은 면허신고제와 의기법 개정안 시행 등에 탄력을 받아 올해도 역대 최다 참가율을 갱신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 위원장은 “사전등록이 시작되자마자 등록자가 폭주하고 있어 전화가 마비될 지경이다”면서 “의기법 시행에 따른 전문역량 강화에 대한 회원들의 의식 변화를 반증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준비위는 올해는 최초로 양이로 행사규모가 확대되면서 임상과 보건 등 다방면에 종사하는 전국의 치과위생사가 대거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간 토요일 진료로 인해 참석의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회원들도 매우 반기는 분위기라는 후문이다.

‘예방부터 정책까지’ 꽉 찬 강연프로그램

올해 학술프로그램에서는 개회식 전에 마련된 특별강연에 이어 예방, 임상, 병리, 보험, 치위생,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 강연이 잇따를 전망이다.

또한 준비위는 세계 치위생 100주년에 걸맞게 캐나다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줄칸지(Zul Kanji) 교수를 해외연자로 초청해 한국과 미국, 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임상예방전문치과위생사의 비전을 재조명할 방침이다.

이외 학술강연으로는 변화하는 최신 치과계 이슈를 반영한 주제들이 대거 마련됐다. 먼저 대한치주과학회 이영규 회장(서울아산병원)의 ‘치주치료에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이라는 주제강연을 필두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에서 치과보험파트 강연을 맡았으며,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신 정책이사의 네트워크 치과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강연도 이어진다.

아울러 신흥대 치기공과 신종우 교수의 ‘최신 치과 임상 디지털 세상속으로’를 주제로 한 CAD/CAM 강연을 비롯해 ▲치과임플란트의 최신 경향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의사소통 ▲치과의료기관에서 숙지해야 할 치과병‧의원의 재무관리 ▲치과위생사의 역할 재정립 및 직업적 의식고취/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구강보건 건강조사 활용 방안’ ▲진료실에서의 구강암과 예방법 등 광범위한 주제 강연도 함께 펼쳐진다.

치과 신기술 따라잡기 ‘KDHEX서 한눈에~’

KDHEX와 더불어 치과계 유명 기자재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신개념 강연 ‘새로운 치과기술의 트렌드’에도 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면서 호응을 이끌었던 이번 강의에는 레진 시멘트 계열, CAD/CAM, CT분석 및 이해, 미백, 교정브라켓, 스켈러 등에 관한 기자재를 놓고 전문 업체들이 직접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신 구강위생용품 및 치과기자재 전시는 물론 각종 특판 및 할인 이벤트가 이어질 KDHEX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회원들의 법적 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법률상담코너도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라 회원들의 고충해결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경품행사와 더불어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제13회 치과위생사의 날 기념 페스티벌에서는 다채로움 부대행사로 전국 5만7천여 치과위생사가 결집하는 장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치위협보 취재자격이 주어지는 제11기 명예기자 발대식에서는 전국 치위생과에서 지도교수의 추천을 거쳐 선발된 100여 명의 학생기자단이 출범을 알리고, 지역사회 치위생계의 특파원 임무 수행에 돌입한다.

한편, 치위협은 면허신고제를 1년 앞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부터 보수교육 관리‧감독 강화를 위한 출결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치과위생사의 연간 법정 의무보수교육 8점 중 4점이 인정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다 등록률이 예상되는 만큼 행사 당일 혼선을 막기 위해 선착순으로 사전등록을 마감할 방침이다. 사전등록은 6월 16일까지 협회 홈페이지(http://www.kdha.or.kr) 온라인 등록창에서 접수 가능하며, 문의전화는 02-2336-0914로 하면 된다.

참가등록비는 1일 15만원, 양일 28만원이며, 회원의 경우 할인혜택이 적용돼 1일 7만원 양일 13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재학생은 1일 2만원, 양일 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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