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저소득층아동! 구강질환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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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저소득층아동! 구강질환 걱정마세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5.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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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서울시 MOU 맺고 상호협력 다짐…6월부터 치료비 공동 지원키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명진 이하 병원)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함께 진료과정에 최첨단 시설 및 장비, 의료기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의 구강질환 치료를 위해 공동 협력해 치료비 및 치료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양 기관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에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과 병원 허성주 진료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대상자를 추천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공공의료 수행과 시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하며 주 내용은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치료비 공동지원 및 전문적 치료지원’ 이다

지원대상은 신체장애 또는 행동장애 및 기타 이유로 보건소 또는 치과의원에서 치료가 어려워 특수한 시설 및 장비가 요구되는 저소득층 아동이다.

치료비는 양 기관이 지원하되 1인당 서울시에서 100만원, 그 이상은 병원이 부담해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하고 그 이상 지원에 대하여는 대상자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양 기관이 모색키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구강질환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은 6월부터 보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수혜인원은 약 3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 학생 및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의 일환이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간기관과 함께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지원이 공공보건의 가치인 건강불평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병원 허성주 진료처장은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구강보건복지체계 구축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되는 동 사업이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협력적 모델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이를 발판으로 서울시와 병원이 시민들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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