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희망과 웃음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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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희망과 웃음 선사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3.06.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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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치아의날 행사 다문화 가정 아동 및 보호자 200명 초청…샌드애니매이션·퀴즈쇼 등 문화행사로 즐거움 선사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 이하 서치)가 지난 8일 치아의 날을 맞아 오후 2시부터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다문화(새터민)가정과 함께 하는 2013년 치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치의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25개구 다문화가정 아이와 부모, 건치아동선발대회 입상자 등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1부 다문화가정 아동 장학금 전달 및 건치아동 시상식, 2부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건치아동 선발대회 및 다문화가정 어린이 검진 진료과정을 담은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진행된 1부 기념식 및 시상식에선 정철민 회장의 인사말과 결혼이민가족지원연대 권오희 세라피나 원장 수녀의 격려사가 진행됐다.

정철민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로 88주년을 맞는 서치는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6월 9일을 치아의 날로 정하고 건치아동 선발대회,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어린이 무료 치과치료 등 의미 있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평소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치료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기 바라며, 서치 4,600여 명의 치과의사가 그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회장은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어린이들의 든든한 주치의를 약속해주신 자원봉사 치과의사 분들께도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서치는 시민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서치는 25개구에서 초청한 다문화가정 아동 5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참고로 서치는 각 구별로 50명 아동의 구강검진 및 치과진료를 완료했으며, 회원 치과간 치과주치의 자매결연을 맺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구강건강을 관리해줄 계획이다.

또한 서치는 모범교사 등 구강보건유공자 표창과 건치아동 선발대회 시상식을 진행, 각 구별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과 서울시 건치아동 대표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 서울시 건치아동 대표에는 동상에 인왕초 5학년 김남호 군과 세종초 5학년 송하은 양이 선발됐다.

은상은 우암초 5학년 손혜경 양과 한신초 5학년 박동휘 군이 차지했고, 금상은 덕의초 5학년 김민수 양과 등촌초 5학년 이국훈 군이 차지했다.

이어 2부 문화행사에서는 개그맨 윤정수 씨의 사회로 샌드애니매이션과 치아상식 퀴즈대회,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ox퀴즈 및 골든벨 대회에선 남다연 어린이가 우승을 차지해 경품으로 아이패드를 받는 행운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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