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1분기 치과계 핫 아이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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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1분기 치과계 핫 아이템은?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06.12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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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IPO 상장업체 2013년 1분기 실적 공개…장비·BT 부분은 ‘반짝’ 임플란트·재료는 ‘약간 흐림’

 

대부분의 IPO(Initial Public Offering, 주식공개상장) 상장업체들의 1분기는 지난해 밀린 미수금을 회수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시기다.

더불어 향후 어떠한 트렌드가 유행할 것인가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빠르게 트렌드가 변화하는 치과분야에선 1분기 실적은 어떠한 제품군이 주목받을지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좋은 자료다.

2013년도 치과 IPO 상장업체들의 1분기(2013년 1월 1일~3월 31일) 실적이 공개됐다.

지난 5월 31일자로 금융감독원에 신고·접수된 치과 IPO 상장업체 6곳의 1분기 실적은 장비·BT 부분은 ‘반짝’ 임플란트·재료는 ‘약간 흐림’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6개 IPO 상장업체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동기대비 약간 반등과 하락이 5:5로 팽팽하게 구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월1일부터 3월 31일까지 치과분야를 아우른 제품군을 살펴보면, 디지털영상장비를 비롯한 BT 제품을 취급하는 IPO 업체들의 반등세로 나타난 반면, 임플란트 업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간 감소추세, 재료 업체는 반등과 감소가 혼재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디지털·BT 반등세·임플란트 소폭 하락

2013년도 1분기 치과 디지털분야와 BT분야의 반등세는 최근의 치과 트렌드인 정밀하고 생체친화적인 부분이 다소 작용된 것으로 추측된다.

디지털영상장비를 취급하는 바텍의 2013년도 1분기 실적은 40,299,410,161원으로 지난해 동기 39,572,586,832원 대비 726,823,329원 증가했다.

이어 골이식재 등 BT 제품을 취급하는 오스코텍은 올해 1분기 6,113,852,282원의 실적을 기록, 지난해 동기 5,715,743,873원 대비 398,108,409원의 실적 상승을 나타냈다.

반면, 임플란트 업체들의 실적은 초반이기는 하더라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각종 국제전시회 및 학술대회가 2분기에 대부분 열리는 것을 감안하면 상반기에는 반등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올 1분기 실적은 44,634,233,632원으로 2012년 1분기 44,803,888,462원 대비 169,654,830원 감소했으며, 디오임플란트는 2013년 1분기 12,741,298,554원으로 지난해 1분기 13,839,128,586원 대비 1,097,830,032원 하락했다.

재료시장은 반등과 하락 혼재해

레진을 비롯한 치과재료를 취급하는 IPO 업체들의 올 1분기 실적은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과 반등세가 혼재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특히, 수시로 바뀌는 환율변동으로 인해 수입재료 업체의 실적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환율이 어느정도 안정선을 유지하고 있고, 4월부터 6월까지 열리는 전시회 및 학술대회가 많은 관계로 반등세로 회복될 것으로 점쳐진다.

신흥의 2013년도 1분기 실적은 30,493,251,470원으로 2012년 1분기 40,733,715,136원 대비 10,240,463,666원 감소했으며, 메타바이오메드는 올해 1분기 14,550,228,652원으로 지난해 동기 7,313,022,841원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한 7,237,205,811원의 실적 상승을 나타냈다.

초반 3개월 결과로 전체 예측은 ‘어불성설’

올해 1분기 IPO 업체별 실적은 지난해 미수금 중 환수된 결과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고, 1월부터 3월까지는 업체마다 신제품 출시 및 프로모션을 기획·진행하는 시기라 전시회 등 본격적인 활동이 전개되는 2분기 이후의 실적이 올 한해 실적 및 트렌드를 예측하는 바로 미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의 모업체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지난해 전체 실적에서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는 시기고, 올 한해 제품기획을 진행하는 시기라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IPO 업체 중 대부분은 2분기 이후의 실적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답했다.

서울의 모업체 관계자 또한 “치과업체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점은 학술대회 및 국제전시회가 열리는 4월”이라며 “1분기 실적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2분기 실적이 공개되면 올 해를 이끌 제품군의 트렌드가 파악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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