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의료연감 '초판' 올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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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의료연감 '초판' 올해 나온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06.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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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정책연구소, 올해 말 발간 목표로 업무협약 계획…치계 최초 시도에 복지부 지원사격 다짐

 

한국치과의료 현황을 집대성한 (가칭)한국치과의료연감(이하 연감)이 발간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 이하 정책연구소)는 지난 17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연감 발간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 한국치과의료연감 발간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이날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현미영 주무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배광학 교수, 한의학정책연구원 최문석 부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신 정책이사 및 연구소 연구원들이 참석했으며, 발행 취지를 비롯한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복지부, 치협, 학계 등이 연감 발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올해 말까지 연감 발간을 매듭짓기로 하는 로드맵이 제시돼 호응을 얻었다.

정책연구소는 이번 연감 발간을 통해 치과의료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및 통계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민들에게 종합적인 치과의료 정보를 제공하는데 가장 큰 의의를 둘 방침이다.

아울러 연감 발간 이후에는 정책 개발 및 수립을 위한 기초 통계자료 및 연구 성과자료로 적극 활용하는 한편, 치과의료산업의 현재 기술개발 수준과 분야별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치과의료 종사자들에게 우리나라 치과의료 홍보를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참고로 이번 연감에는 ▲국민구강건강 ▲치과의료서비스 ▲구강보건정책사업 ▲교육 및 연구 ▲치과기자재산업 ▲치과의료 관련법 ▲주요 치과의료 단체 산업 현황 및 동향 등이 수록될 예정이다.

‘치계 최초’ 연감…정책 논의 활성화 기대

그간 치과계는 분산된 정책자료 및 통계결과로 치과의료정책 연구 및 논의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한국한의학연감은 세 차례나 발간된 적이 있을 만큼, 타 직능단체의 연감 발간은 앞서 이뤄져 왔으며, 미국의 경우 치과의료 관련 통계를 수집‧발표하는 전문기구도 운영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치과의료 발전을 위한 연감 발행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더불어 정책연구소는 이번 연감 발간이 복지부와 치협, 학회, 대학 등의 치과의료 정책연구 및 결정 단위들의 공동연구사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치과의료정책에 대한 논의도 한층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책연구소 연구기획‧평가위원회 간사인 김철신 이사는 “치과분야는 타 직능단체에 비해 각종 정책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연감을 발간하는 일이 많이 늦어졌다”면서 “이번 연감 발간이 학문 및 정책 연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현미영 주무관도 “연감 발행을 위해 복지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정책연구소는 이달 말 첫 실무위원회를 필두로 7월 편집위원회 및 발간위원회를 결성해 올해 안에 연감이 발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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