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과학회, 새 수장에 정성수 교수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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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과학회, 새 수장에 정성수 교수 추대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3.07.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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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치대병원서 ‘FADAS 2013‘ 성료…개발도상국에 대한 학술지원·국제학술지 발간 논의

 

대한치과마취과학회(회장 이건주 이하 마취학회)가 지난 14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에서 제6회 아시아치과마취과학회학술대회(이하 FADAS 2013)를 개최해 한중일 삼국의 최신 치과마취학의 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국소마취 기법’이란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선 환자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는 마취제 사용법과 새로운 방식의 국소마취 시술법 등을 소개했다. 아시아마취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개기로 아시아 치의학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올리기 위해 공통적 가이드라인을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선 먼저 중국 난징의대 Li Gang 교수가 ‘Dental Local Anesthesia, Sedation and Monitoring’을 니폰치대 Kimito SANO 교수가 ‘Local Anesthesia for the Dental Patients Requiring Special Care'를 강연하면서 국소마취에 대한 개요 및 최신 마취제와 마취기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부산치대 윤지영 교수가 ‘Recent Advances of Lcoal Anesthetics'를 주제로 환자에 따른 다양한 마취제 사용법을 강연했으며, 경희대 이덕원 교수가 ‘New Techniques of Local Anesthesia'를 주제로 국소마취 술기의 최신 기법을 강연해 한국의 치과마취학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SCI급 학술지 창간문제와 개발도상국에 대한 치의학 지원문제가 논의됐다.

마취학회 김현정 부회장은 “FADAS는 이제 단순한 학술대회를 넘어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개발도산국에 치과마취학을 전수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교육 지원과 나아가 아시아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김 부회장은 “치과마취학의 발전을 위해 SCI급 학술지 창간을 준비하고 있다”며 “예산 문제로 인해 난항을 격고 있지만,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이르면 내년에 첫 국제학술지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신임 정성수 회장
한편, 마취학회는 이날 ‘제13차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건주 회장에 이어 전남치대 정성수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신임 정성수 회장은 “메디칼쪽에 비해 치과계는 마취학에 대한 학술적 관심이 떨어지는게 사실”이라며 “치과마취학의 영역을 확장하고 개원의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마취학회의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또한 정 회장은 “통합치과학회, 장애인치과학회 등 치과계 인접한 학회들과 관계를 정립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장애인치과학회와 같이 마취학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학회와 학술적 유대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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