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 ‘에셀’ 캄보디아에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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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에셀’ 캄보디아에 온정의 손길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07.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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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14일 의료선교팀 파견해 1천여 명 진료…‘원데이’ 근관치료에 현지 환자들 호응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의료선교팀인 ‘에셀’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에서 해외진료를 진행했다.

참고로 에셀은 지난 1993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올해 21년째 해외 의료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셀 진료팀에서는 교정과 백형선 교수를 대장으로 소아치과 김성오 교수가 총무를 맡고 있으며, 이외 개원의 6명과 치주과 김성태 교수 등 치과의사 10명, 이규화 간호사를 포함한 총 37명의 대원이 활동 중이다.

10개의 이동식 치과유니트체어와 와이파이로 연결된 디지털엑스레이장비를 보유‧설치한 올해 진료단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매일 10시간이 넘는 진료 일정을 소화했으며, 총 1,006명의 환자에게 1,163건의 진료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진료단 수장을 맡은 백형선 교수는 “매일 아침 6시부터 진료를 원하는 현지인들이 줄을 서 매일 200여명이 넘는 환자를 돌려보내야만 했다”면서 “일부 소모품은 예상보다 일찍 동이나 중간에 다시 공급을 받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보존과 발치, 치주는 물론 전치부 심미치료와 당일 근관치료 등 통상적으로는 단기 해외진료에서 힘든 진료까지 제공해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에셀의 내년도 의료선교지는 베트남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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