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중증환자 진료비 급여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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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중증환자 진료비 급여화 추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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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선순위 등 분석…6월경 공청회

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가 암, 백혈병 등 고액중증질환자 진료비의 부분 급여화를 추진한다.

복지부는 지난 27일 "빠르면 6월부터 '암과 같은 고액 중증질환자의 부담을 경감하는데 건강보험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면서 "이 경우 환자 1인당 진료비 부담이 지금보다 30%∼50% 정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고액 중증환자 부담 경감 계획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서울대병원 등 5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료비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실태조사 결과 백혈병과 암, 심장기형, 뇌질환 등의 환자부담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100/100 전액본인부담항목 등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고 있는 '비급여' 부분을 최대한 건강보험에서 보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환자 진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고액 중증질환의 우선순위와 소요재정 등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6월경 공청회를 열어 구체적인 부담 경감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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