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학회 활성화 등 보수교육 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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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학회 활성화 등 보수교육 개편 추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8.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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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손영석 회장 종합학술대회 일부 운영 미숙 사과의 뜻…보수교육 점수 부여 분산 추진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손영석 회장이 지난달 초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5회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및 49차 종합학술대회 관련 조직위원회 측의 일부 운영 미숙에 대해 회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손영석 회장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부 운영 미숙에 대한 해명과 함께 종합학술대회 발전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먼저 손 회장은 “계획도 잘 짜고 준비도 열심히 했지만, 실행에서 미숙한 점이 있어, 회원들께 불편을 끼쳐 드렸다”며 “회원들이 등록금 내고 참여한 것은, 임원들에게 최선을 다 해라가 아니라 완벽하게 해라는 의미라 생각한다. 향후에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손 회장은 “식사 대기시간, 식사내용 부실에 대한 불만이 많았는데, 업체로부터 공식 사과도 받고, 일부 비용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또한 이로 인해 강연을 못 들은 회원들이 있는데, 7개의 강연을 녹화해 놨고, 향후 홈페이지를 통해 청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손 회장은 “일부 운영 미숙도 있었지만, 첫 국제대회 개최로 회원들이 ‘자부심’도 느끼고 치과기공사의 전문성을 알리는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해외에서는 일본이 가장 많이 참석했는데, 이제야 비로소 국제대회다운 면모를 갖췄다고 평가하는 등 전반적으로는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4년 11월부터 시행되는 면허신고제 등의 영향으로, 향후에도 종합학술대회 대거 참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치기협은 올 하반기 공청회 개최 등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손 회장은 “보수교육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고, 올 하반기 분과학회 활성화, 종합학술대회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분과학회 보수교육 점수 부여하고, 온라인 교육 도입 등 보수교육 이수방법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손 회장은 “식사 문제의 경우 아예 밥 값을 제외하고 순수 등록비만 받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며 “전국 20개 대학 등 보수교육 이수 기관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손 회장은 “이제는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임기 내에 치기공산업진흥법 등 어려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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