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서도 치주처치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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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치료서도 치주처치는 필수”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09.1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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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희대 치전원 교정과 동문회 이영준 회장…“디지털 교정 대세지만 치주처치 없이는 성공 장담 못해”

 

“치과교정 부분에서 트렌드는 디지털을 접목한 예측가능한 치료지만, 치주처치 없는 교정치료는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특히, 교정 임상의들에게 치주처치는 접하기 힘든 부분이라 성공적인 교정치료를 위해선 꼭 알아야 할 것으로 봐 자리를 마련했다”

 
경희대 치전원 교정과 동문회(이하 경교회) 이영준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의 의의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고, 다양한 케이스의 치주질환이 교정치료를 비롯해 치과치료에서 성공을 좌우하는 복병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영준 회장은 “치주질환에 대한 교정임상의들의 인식이 부족해 성공적인 교정치료를 위해선 치주질환의 원리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교정임상의 외에도 치주분야 임상의를 연자로 초빙해 교정치료와 치주치료의 원활한 하모니를 이끄는데 초점을 맞춰 커리큘럼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교정치료 시 치주질환이 있음에도 치료가 진행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며 “치주처치 없이 교정치료가 이뤄질 경우 교합 불일치를 비롯해 다양한 문제점이 도출되고 결과적으로 환자와 술자간의 불화로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정치료 시 환자마다 각기 다른 치주질환을 가졌다는 점을 인지하고 치주처치 후 교정치료가 이뤄진다면 성공적인 치료는 물론 치과의사의 대외적인 이미지도 분명히 좋아질 것”이라며 “교정치료와 치주처치는 동시 이뤄지는 풍토를 만들고자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기존 심포지엄과는 다르게 모교 동문외에도 타 대학 출신 교정임상의들에게도 오픈해 교정치료 시 알아야 할 치주처치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대회에서 타 대학 출신 교정임상의들이 100여명 가까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동안 치과대학 동문회 심포지엄은 모교 동문외에는 오픈이 잘 되지 않은 경향이 짙었다.

이로 인해 치과대학 출신 간 보이지 않는 간극이 있었으며, 다양한 치과임상 트렌드를 공유하는데도 장애가 돼 왔다.

이영준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동문간의 모임 자리로 국한하기엔 주제나 연자 모두 아까운 점이 많았다”며 “처음으로 타 대학 교정임상의들에게 심포지엄 참여를 오픈했지만, 일회성에 국한하지 않고 타 대학의 교정임상의들과도 학술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경교회가 동문들에게는 만남과 임상 공유의 장이, 타 대학 출신에게는 새로운 임상 트렌드를 함께 공유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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