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미래정책포럼 ‘인력 수급’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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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미래정책포럼 ‘인력 수급’ 논한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09.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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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치계‧의협‧보사연‧소비자’ 등서 패널 참석…김철수 대표, ‘치의 인력 감축’ 필연적 과제로 피력

 

김철수 예비후보가 운영하는 치과미래정책포럼의 2차 정책콘서트가 개최된다.

‘치과의사 인력감축’을 주제로 한 이번 정책콘서트는 오는 30일 오후 7시 1차와 같은 장소인 삼성화재 대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이재일 원장과 원광치대 신호성 교수가 주제 발표에 나선다.

이어 패널토의에서는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조영식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패널토론자로는 강릉원주치대 박덕영 전 학장, 경희대 치전원 박용덕 교수, 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연구위원, 대한의사협회 윤창겸 부회장, 부산대 치전원 정태성 전 원장, 소비자시민모임 김자혜 대표, 치과바로세우기 비대위 이상훈 위원장이 참가한다.

 
이날 2차 정책콘서트 참가는 1차와 마찬가지로 무료이며, 시작 전 간단한 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포럼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1년까지의 치과의사 수는 7,260명에서 22,544명으로 세 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철수 대표는 “배수로서의 3이라는 숫자보다 이 기간 동안 늘어난 15,284명이라는 숫자에 더 주목해야 한다”면서 “비슷한 상황으로 같은 기간 한의사의 수는 4.4배라는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했고 그 결과 한의계 역시 치과계 이상으로 곤경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 대표는 “국내 치과의사 인력이 이미 2010년부터 초과 공급단계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 시기를 전후로 불법네트워크치과가 활개를 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본다”며 “일반 의과와 달리 의료인의 개별적 의료행위의 특성과 숙련도의 다양함 등으로 인해 치과의사 공급을 늘려 수가를 해결하려는 정책 방향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같은 치과진료 특성에 대한 고려 없이 정부가 국민건강보험이라는 강제적 제도의 틀안에서 강행한 결과,치과의사뿐만 아니라 국민마저 모두 피해자로 만들었다”며 “이제는 반드시 치과의사 인력을 감축하지 않으면 안되는 필연적 상황에 놓였다”고 피력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cafe.daum.net/Dentalforu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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