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병의원, 요양급여비 증가율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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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의원, 요양급여비 증가율 ‘1‧2위’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09.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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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당 평균 급여비 병원급 10.7%‧의원급 7.9% 증가…치과병의원 요양기관 수 각각 3.0%‧2.2% 증가

 

치과병원이 1기관 당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지원받은 요양급여비가 평균 1억5천7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치과의원 역시 7.9%의 증가율로 3천6백만 원의 평균치를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참고로 2013년 상반기 공단이 부담한 건강보험급여비는 19조 3,233억 원으로 지난해 18조 5,958억보다 3.9% 증가한 7,276억 원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 급여비에서도 치과 병의원은 여전히 파이는 작지만 증가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병원급에는 지난해 286억 원에서 14.0% 증가한 326억 원이, 의원급에는 5,108억 원에서 10.3% 늘어난 5,632억 원이 보험 급여비로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요양기관 수는 소폭 증가했다. 치과병원은 지난해 상반기 201개소에서 현재 207개소로 3.0% 늘어났으며, 의원급은 15,277개소에서 15,614개소로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급여비는 18조 5,2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한편, 공단은 ‘2013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를 발간하고,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가 24조 7,6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38억 원(3.5%) 늘었다고 밝혔다.

매년 급증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8조 9,2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해 전체 진료비의 36%를 차지했다.

아울러 건강보험료 부과금액도 20조 1,946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세대 당 월평균 보험료는 90,999원으로 직장가입자 기준 96,936원, 지역가입자는 80,111원으로 조사됐으며, 인구 1인당으로는 월 40,051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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