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환자중심 병원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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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찬 환자중심 병원 만들겠다”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09.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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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이성복 신임병원장…“환자중심의 의료시스템·선진 치의학 발굴 적극 추진” 강조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이 이성복 신임병원장 취임과 동시에 작지만 알찬, 환자중심의 치과병원으로 거듭난다.

지난 13일 류동목 전병원장에 이어 신임병원장으로 취임한 이성복 병원장은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의 진일보한 성장을 위해 ‘변화와 창조, 전략과 집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복 신임병원장이 제시한 거점 치과대학병원의 발전 포인트는 ▲공공의료기능 확대를 통한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 ▲환자중심 진료 통합 모델 정립 ▲국제의료의 전략적 특성화 ▲우수 인적자원의 교육과 배양 ▲첨단 치과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역할 강화 등이다.

특히, 환자중심의 체계적인 의료시스템 구축이 선행돼야 함을 피력, 임기내에 새로운 개념의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구축·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의 치과대학병원 운영 문화를 답습하지 않고 병원 구성원의 마음에 기반을 둔 창조와 혁신을 바탕으로 한 작지만 알찬 치과병원이 되도록 모든 계획과 약속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고 반드시 실천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성복 병원장은 “2006년 경희대학교의 제 2 치대부속병원으로 개원한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이 짧은 기간에 국내를 넘어 해외서도 주목하는 치과병원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이유는 세계가 주목하는 수준의 학술활동을 통해 임상, 교육, 연구의 3박자를 조화롭게 발휘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접목해 환자를 위한 의료시스템을 구축, 환자중심의 치과병원으로 거듭날 시기”라고 말했다.

현재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박준봉 초대병원장을 비롯해 류동목 2대 병원장을 지나면서 분야별 특화 치료실, 수술실, 방사선 촬영실, 대기실, 수납창구 등 환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배치와 의료서비스로 대표 환자중심 병원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치과병원의 6개 진료과목인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생체재료)보철과, 치주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존과, 소아청소년치과를 기본으로 하면서 개인치과의원의 장점을 접목한 치과교정센터, 치과임플란트센터, 심미치과센터, 악안면기형센터 등 4개의 통합진료센터를 구성, 환자친화적 치과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성복 병원장은 “치과대학병원 최대 불편사항인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동선을 극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임기내에 ORO system(One floor / Real time / One stop)을 구축, 환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지역 거점 치과병원의 임무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도 전했다.

이를 위해 지역개원 의료진과의 유기적인 협진관계를 구축해 치과대학병원의 명확한 차별성으로 응급환자 및 고난이도 진료의 수혜를 증대시키고, 주기적인 학술행사와 환자리퍼 등을 강화한다는 구체적인 안을 밝혔다.

이성복 병원장은 “치과분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메디컬 분야에 비해 공공의료분야 혹은 공익에 대한 기여가 미미한 것으로 각인되고 있다”며 “이런 인식들을 전환시키고 치과계가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가깝게 밀착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밀했다.

이를 위해 이 병원장은 “치과대학병원의 핵심 가치인 공공의료기능 확대를 통한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 환자중심 진료 통합 모델 정립, 국제의료의 전략적 특성화, 우수 인적자원의 교육과 배양, 첨단 치과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역할 강화를 꾀하겠다”며 “치과대학병원과 개원가, 그리고 환자가 행복한 치과병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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