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임상 새 패러다임은 ‘기본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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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임상 새 패러다임은 ‘기본정립’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09.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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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DA 2013, 1천여 명 참가자 속 강연장 ‘인산인해’…‘임플란트·치주·CAD/CAM’ 등 기본 중심 강연·핸즈온 인기

 

빠르게 변화하는 술식속에서도 ‘기본정립’의 중요성은 변치않는 진리임이 재증명됐다.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회장 이상호, 이하 SCIDA 2013)가 어제(29일) 인천 송도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다양한 임상강연과 핸즈온이 펼쳐진 강연장은 참석한 1천여 명의 치과의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기본을 지키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이자’를 메인테마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임플란트와 치주, 엔도, CAD/CAM 등 치과분야를 지탱하는 임상의 기본을 정립하는데 초점을 맞춘 학술강연과 참가자가 직접 해보는 핸즈온 등이 다빈치 A홀과 르느와르룸, 드가룸, 고흐룸 등 총 4개 강연장에서 진행됐다.

특히, 근관치료와 CAD/CAM을 이용한 치과치료 등으로 구성된 핸즈온 코스는 참여하려는 치과의사들로 인해 북새통을 연출, 학술강연의 백미를 선사했다.

또한 임플란트와 치주치료의 콜라보레이션을 비롯해 RPD, 보험청구 등 개원가에서 궁금해하는 임상강연도 입추의 여지가 없을만큼 참가자들의 큰 호응속에 펼쳐져 진정한 학술대회의 묘미를 선보였다.

 
다빈치 A홀에서 진행된 1강연은 원서울치과 김우현 원장이 나서 ‘임플란트 시대에 다시 되돌아보는 치주/보철치료’를 테마로 임플란트 시술 시 고려해야 하는 치주상태 및 술 후 관리, 문제 시 대처방법 등을 소개했으며, 평촌예치과 박종찬 원장은 ‘치과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CAD/CAM을 활용한 치과임상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어 조선대치과병원 조리라 교수는 ‘급여화 시대에 발맞춘 RPD의 재조명’을 테마로 2회에 걸쳐 보험화된 국소의치 치료의 현황과 치료방법, 술 후 관리 등을 사례를 통해 제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르느와르룸에서 진행된 2강연은 서울대 백승호 교수가 ‘파일 하나로 끝내는 근관치료’를 주제로 Ni-Ti Rotery File을 활용한 근관치료와 파일의 문제점 및 개선된 파일 제품 등을 설명했으며, 네오바이오텍 허영구 대표이사는 ‘정밀가이드를 이용한 무절개 즉시로딩 임플란트 수술’을 테마로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AnyLoading’ 임상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심평원 김현숙 치과과장은 ‘새로운 보험제도에 맞춘 원장이 꼭 알아야 할 보험강의’를, 21세기치과 최희수 원장이 ‘최근 달라진 치과의료보험의 올바른 청구방법’을 주제로 보험청구 요령 및 청구방법 등을 소개했다.

 
임상강연과 교양강좌가 열린 고흐룸에선 윤호중치과 윤호중 원장이 ‘Lokki Yap Laser를 이용한 비외과적 처치로 상실된 치조골 회복하기’와 ‘골치 아픈 치주·근관 복합병소를 깔끔하게 치료하기’ 두가지 주제로 레이저를 이용한 치수·치주염 치료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어 조직위측이 마련한 교양강좌에선 홍선 스님이 나서 ‘불교문화 유산을 바라보는 눈’을 주제로 국내에 있는 다양한 문화재 속에서 찾는 교양과 마음의 안식 등을 소개해 학술강연과 전시회 참관 등으로 지친 치과의사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해 줬다.

한편, 드가룸에서 펼쳐진 핸즈온 코스는 핸즈온을 하려는 치과의사들의 쇄도로 매회 인산인해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업체 참여로 진행된 이날 핸즈온은 ‘엔도시스템의 효과적인 사용법’과 ‘CAD/CAM을 이용한 치과치료’ 등 2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해당 업체의 제품을 참가자들이 직접체험해보는 시간으로 이뤄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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