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사 알아야 할 ‘구강내과질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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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사 알아야 할 ‘구강내과질환’ 조명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10.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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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과학회, 임상 및 기초영역 통합적 이해 중심의 학술대회 성료…500여 명 참석해 학생논문경진대회 등 성황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한양금 이하 치위생과학회)가 지난 19일 을지대 뉴밀레니엄센터 대강당에서 2013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임상과 기초영역의 통합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학술의 장이 펼쳤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전국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생논문경진대회가 열려 예비 치과위생사들의 재기가 돋보였다.

▲ 19일 한국치위생과학회 종합학술대회
‘구강내과질환의 생물학적 이해와 치료’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40여명의 회원과 320명의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주제발표에서는 턱관절전문병원인 정훈치과의원 정훈 원장과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내과학교실 홍정표 교수가 연자로 나서 호응을 얻었다.

먼저 정훈 원장은 턱관절 환자의 진료과정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중심으로 터관절 환자의 관리를 위한 TMD의 생물학적 구조와 질병전이과정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으며, 이에 대한 치과위생사의 필수 이론 지식을 전달했다.

이어 홍정표 교수는 구강내과질환 별 사례 중심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특히 홍 교수는 “구강내과질환은 임상분야가 국한돼 있어 많은 치과위생사들이 임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분야다”면서도 “국내 턱관절장애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임상에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도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스터 연구발표에서는 135개의 논문발표가 이어졌으며, 을지대 치위생학과 임도선 교수를 좌장으로 한 회원논문발표에는 10편, 대구보건대학 이영애 교수를 좌장으로 한 학생우수논문발표에서는 총 124편의 논문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강릉원주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백석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여주대학교, 연세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강동대학교 외 13편의 논문이 장려상을 받았다.

한양금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최근 늘고 있는 TMD 환자에 대한 치과위생사의 이론적 지식을 높일 수 있었다”면서 “회원 치과위생사들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학생 논문경연대회가 이제 치위생계의 대표 행사로 자리해 전국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다양한 연구활동을 독려하는 매개체가 됐다”면서 “제출된 논문의 수준도 기성연구 못지않게 우수하다. 후배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게 뿌듯하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래는 한국치위생과학회 학생학술포스터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작 명단이다.

▲양육자와 함께 있는 시간과 참여도에 따른 아이의 구강건강 수준
- 강릉원주대학교 김태희, 유희윤, 이유경, 임혜영/마득상

▲높은 우식위험도와 관련된 법랑질 탈회가능성이 있는 대상자의 임상증례
- 남서울대학교 장미/조영식

▲천안지역 일부 대학생들에서 흡연과 구강병 유발 세균과의 연관성 분석
- 백석대학교 김소라, 최지윤, 최소정, 배다빈, 김민혜/손화경

▲소아치면열구전색 실태와 부모님의 소아보험 인지도에 관한 조사
- 수원과학대학교 이아람, 유휠, 배유리, 이서옥, 나현주, 이유진/한지형

▲치과위생사 직무를 위한 실행적 치과영양학 학습사례
- 여주대학교 이현진, 오혜정, 한빛나, 김동애/박영민

▲예비치과위생사들의 치과 임상실습시기에 따른 고충 비교
- 연세대학교 권유진, 김시우, 문정미, 박대현, 임상준, 정다이/정원균

▲업스트레스에 의한 구강안면증상의 발현에 관한 연구
- 전주비전대학교 김지실, 김보경, 라은진, 배소연/김영임

▲ 회원 논문경연대회
▲ 학생 논문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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