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투명교정장치 해외시장 선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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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투명교정장치 해외시장 선점 가능”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10.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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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클리어인터내셔날 김태원 대표이사…“40조 투명교정장치 시장서 ‘이클라이너’ 견인차 역할 할 것”강조

 

국내외 치과 교정장치 시장은 환자 케이스에 맞춰 이뤄지는 술식의 변화와 다양한 교정치료 연구결과로 인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제품 수와 매출액 등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투명교정장치 시장은 인비절라인을 필두로 매년 급격하게 성장, 향후 4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란 미 리서치 결과도 최근 발표된 바 있다.

막대한 시장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투명교정장치 시장은 그동안 해외 제품이 대부분 시장을  이끌어왔고, ‘Made in Korea’ 제품은 전무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조만간 ‘Made in Korea’를 건 투명교정장치가 해외시장에서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클리어인터내셔날이 오는 11월 10일 임페리얼 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이클라이너 정기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된 투명교정장치 ‘이클라이너’를 선보인다.

이에 앞서 이클리어인터내셔날(대표이사 김태원)은 지난 22일 간담회를 열고 국산 투명교정장치 ‘이클라이너’에 대한 브리핑 자리를 마련했다.

 
현 이클리어치과 원장이기도 한 김태원 이클리어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이클라이너는 현재 투명교정장치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해외 제품과 어깨를 견 줄 국산 기술력의 집합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클리어인터내셔날의 투명교정장치 ‘이클라이너’는 해외시장에서 적지않은 매니아 층을 형성하며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이스탄불 FDI 총회에서는 김태원 대표가 직접 나서 강연을 펼쳤으며, 별도의 부스도 마련해 해외 바이어 및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얻기도 했다.

또한 2014년 1월 경에는 남아프리카 강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프리카 시장 공략도 펼칠 계획이라는 게 김태원 대표의 설명.

김태원 대표이사는 “현재 ‘이클라이너’를 필두로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에 신규시장을 확보했으며, 이달 말에는 중국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허가가 나오는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선점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까다로운 유럽 및 미국 등 시장의 루트를 확보하기 위해 최근 본사를 스위스 베른으로 옮겼다”며 “‘이클리어 제품에 ’Made in Korea’가 붙지는 않지만 국내 기술력이 온전히 제품내에 반영돼 나오는 것이라 ‘Made in Korea’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현재 이클리어인터내셔날 본사가 있는 스위스 베른은 산업발전을 위해 IT를 비롯한 메디컬 등 5가지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기술을 보유한 업체의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클리어인터내셔날은 IT와 메디컬 등 신기술 부분에서 베른시의 요구와 부합하는 부분이 많아 본사를 옮기게 된 것이라는 게 김태원 대표이사의 첨언.

김태원 대표이사는 “해외에 본사가 있다고 해서 외부에서 판단하는 ‘페이퍼 컴퍼니’는 절대 아니다”며 “현재 독일, 터키, 스위스, 이스라엘 등 동·서유럽지역에 에이전시 없이 직접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40여개 국가에 제품이 수출되고 있는 등 점차 시장저변을 넓히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투명교정장치의 해외 시장 전망은 약 40조원을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그 중 1조원 정도는 인비절라인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지만 조만간 ‘이클라이너’가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태원 대표이사는 “향후 목표는 70여 개 국가로 시장활로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논문 등을 바탕으로 해외 유수 대학과 공동연구 프로젝트 실시, 국내 치과대학 교정과 교수 및 교정의 대상 세미나 진행 등 ‘이클라이너’가 투명교정장치 시장의 선봉에 설 수 있는 노하우 등을 높일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이클리어인터내셔날은 오는 11월 10일 임페리얼 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이클라이너 정기 심포지엄’을 통해 ‘이클라이너’ 투명교정장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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