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계 대표자 '국민 치아수명 연장' 선언
상태바
치계 대표자 '국민 치아수명 연장' 선언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5.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회 한-핀 충치예방 심포지움 성황

"이젠 민, 관, 기업이 모두 함께 국민들의 치아 수명 연장에 나설 때다."

점점 심각해져 가는 국민들의 구강건강 악화를 막기 위해 치계 대표자들이 '국민 치아수명 연장' 선언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충치예방연구회(회장 송학선 이하 연구회)는 지난 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3회 한-핀 충치예방 심포지움'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국민 치아 수명 연장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고, 범사회적인 '의제 제정사업'을 촉구해 나섰다.

이날 발표된 '국민 치아수명 연장 선언'에는 연구회 송학선 회장 뿐만 아니라 대한치과의사협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등 5개 치계 유관단체 대표자들이 동참했으며, 조만간 치계 전반을 아우르는 규모의 선언식을 한차례 더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회 송학선 회장은 선언문 낭독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충치율이 OECD 국가 중 최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으면서도 예방 중심의 공공 의료나 국가 주도의 예방 사업은 아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각 단체별, 지역별, 기업별 단위에서 실천 강령을 만들고 발표하고 실천하는 '국민 치아 수명 연장을 위한 의제' 제정 사업에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치협 김동기 부회장과 치위협 문경숙 회장, 치기협 김영곤 회장 등이 참가했으며, 복지부 김근태 장관의 축전과 킴루 오토넨 주한 핀란드 대사의 축사, 각종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한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어진 심포지움에서는 경북 치대 송근배 교수의 '2002년 대구 자일리톨 스터디 발표'와 핀란드 Turkueogkr 에바 소더링 교수의 '충치균의 초기형성과 자일리톨', 카우코 마킨네 교수의 '자일리톨과 충치예방' 주제강의가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