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 미국 CODA 인증 1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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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미국 CODA 인증 1차 통과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10.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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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류심사 통과…최종 인증 시 아시아 최초 CODA 인증 치과대학 쾌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근우 이하 연세치대)가 지난 17일 미국치과의사면허시험자격 인증제도인 CODA(the Commission On Dental Accreditation)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CODA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위탁한 치의학교육 총괄 인증평가기관으로서 국제인증평가를 위해 산하에 JACIA(Joint Advisory Committee on International Accreditation)를 두고 있으며, CODA 인증을 받은 치과대학 졸업생만이 미국 치과의사자격시험을 치룰 수 있다.

 
연세치대가 최종 인증을 획득한다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CODA 인증 타이틀을 따게 된다.

연세치대는 글로벌화를 목표로 10여 년 전부터 CODA 인증을 준비해왔으며, 2008년 정식신청서(인증예비컨설팅방문, PACV)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5년 여에 걸친 준비 끝에 지난 5월 31일 6개 분야 62개 항목의 인증 기준에 따른 자체평가보고서를 제출해 통과된 것이다.

CODA 인증 준비위원장인 서정택 교수는 “다민족 중심사회의 미국 기준에 부합시키고 교육의 방향을 교수입장에서 학생 역량 중심으로 개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연세치대는 CODA 스탭 1명과 분야별 컨설턴트 4명으로 구성된 예비방문위원회의 실사 및 추가 인증방문을 거쳐 인증 획득 여부를 가리게 된다.

이근우 학장은 “이번 인증신청으로 임상교육, 커리큘럼, 통합교육 등 그간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부분을 제도화하고 우리대학 치의학 교육의 질을 높였다”면서 “졸업생들에게 더 큰 세계무대로 나아가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세브란스병원의 국내 최초 JCI 인증과 더불어 또 한 번의 쾌거를 기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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