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 23%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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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23%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 ‘방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10.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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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비타민 설문조사 결과…25%만 적극적 치료·50%는 Check up 시에만 스케일러 사용

 

임플란트 시술이 우리나라 치과 개원가에서 보편화된지 15년이 돼 가면서, 임플란트 주위염 등 시술에 따른 후처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임플란트 시술 치과의사의 23%는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예방 및 치료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탈비타민’이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임플란트 주위염, 어떻게 예방·치료하고 계십니까?’ 주제로 설묹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먼저 ‘Peri implantitis(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대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5%만이 Surgical적인 방법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49%는 Check-up 시에만 임플란트 전용 스케일러로 긁어준다고 답했다.

최근 임플란트 전용 스케일러의 사용이 일반화 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결과였다. 하지만 23%에 해당하는 치과의사는 여전히 환자에게 Plaque Control을 강조할 뿐 별다른 대처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평소 임플란트 유지관리를 얼마나 정기적으로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임플란트 보철 세팅 후 Check-up 주기는 얼마입니까?’라고 물었는데, 응답자의 52%인 반 이상의 치과의사가 6개월에 한번이라고 답했으며, 3~4개월에 한번은 35%, 1년에 한번도 1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에 임플란트 Check-up 환자 수에 대한 조사에서는 5명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으며, 5~10명이 37%, 10~20명은 15%, 20명 이상도 8%에 달했다.

하지만 ‘임플란트 Check-up 시 비용 청구’에 대한 설문에서는 환자에게 청구를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4%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해, 임플란트 유지관리에 대한 정당한 청구를 어려워하는 개원가의 정서를 읽을 수 있었다.

 
임플란트 시술 후 환자에게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지만 임플란트 실패에 대한 모든 책임을 치과의사가 져야 하는 현실에선, 사회적으로도 시술 후 정기적인 Check-up과 환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함께 수반돼야 함을 지속적으로 알려야 할 시점인 것으로 파악됐다.

 
마지막으로, ‘임플란트 시술(보철 세팅) 후 Check-up 시 임플란트 치주염 예방 및 치아 주위 치태 제거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실 의사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무려 99%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해, 임플란트 주위염 대처에 효과적인 제품을 오랜 기간 기다려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덴탈비타민 설문조사에는 총 443명의 치과의사가 설문에 응해 최근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과 우려가 얼마나 높은지 재확인할 수 있었다.

덴탈바타민 관계자는 “앞으로 Peri-implantitis 환자에 대한 치과의사의 관심과 대비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Peri-implantitis 대처에 대한 현주소를 파악해 보기 위해 이번 설문을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그는 “‘덴탈비타민’은 치과계 유용한 정보와 알찬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Peri-implantitis 설문조사와 같이 치과계 여러 다양한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계속해서 참신한 이벤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문의는 080-811-2201 덴탈비타민(www.dentalvitamin.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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