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치과계서 행할 수 있는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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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치과계서 행할 수 있는 치료는?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10.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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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수면학회, 오는 17일 추계학술대회 개최…치과분야서 접근하는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치료 방안 논의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최재갑 이하 수면학회)가 내달 1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제 1강의실에서 ‘수면부족이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질환의 외과적 치료 및 수면 중 이갈이 시 보톡스 치료 등 치과적 관점에서 진단 및 치료방안 등을 집중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치과분야 외에도 의과대학 내 교수 등도 연자로 참석해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 본 수면부족 현상의 문제점 및 치료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먼저,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가 ‘수면부족과 신경인지 기능’에 대해 수면시간의 부족이나 수면의 분절화로 인한 수면부족이 발생하였을 때 주의력, 기억력등과 같은 인지능력의 변화에 대한 지견을, 을지대병원 순환기내과 유승기 교수가 ‘수면부족과 심혈관계 기능’을 연제로 수면부족과 자율신경계에 미치는 영향과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이어 가톨릭대병원 호흡기내과 강현희 교수가 ‘수면부족과 내분비계 기능’에 대해 내분비계에서 수면의 부족이 야기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소개한다.

또한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정진우 교수는 ‘수면부족과 통증’을 주제로 통증이 전달되는 신경계에 수면부족이 미치는 영향과 그 결과 유발되는 통증의 변화를,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최진영 교수는 ‘수면무호흡의 외과적 치료’를 주제로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는 해부학적인 병소를 3차원적으로 확장해 수면무호흡증을 해소하기 위한 외과적인 치료방안을 제시한다.

아울러 연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권정승 교수는 수면 중 이갈이의 개선 및 치료를 위한 ‘수면이갈이와 보톡스 치료’ 강연을 진행한다.

최재갑 회장은 “최근 치과수면의학이 치과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가 크게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구강장치의 사용 빈도도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될  ‘수면부족이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이갈이에 대한 보톡스 치료법’ 등이 치과는 물론 메디컬에서도 다양한 접근을 통해 치료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대한치과수면학회(02-515-5975)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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