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차기 협회장 선거 “조직적 대응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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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차기 협회장 선거 “조직적 대응 하겠다”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3.11.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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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임원수련회서 다가오는 치과계선거 건치의 역할 집중토론…후보 출마, 바이스 참여 등 적극적 대응 언급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정제봉 고승석 이하 건치)가 지난 2일과 3일 대전에서 임원수련회를 갖고 향후 치과계 선거에서 건치의 역할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건치는 ‘치과계 선거,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차기 협회장 선거에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신 이사가 나서 이번 협회장 선거의 의미와 전망에 대해 논했다.

김철신 이사는 “이번 선거는 선거제도가 바뀌고 처음으로 진행되는 만큼 예전과 같은 선거구도가 타파돼야 한다”며 “동문회 등 학벌 구도에서 벗어나 정책선거로 거듭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이사는 “최근 네트워크치과문제 등으로 회원들이 협회 회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협회 또한 예전과 다르게 회원들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며 “건치도 이번 선거가 바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좋은 역할을 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김철신 이사의 발표가 끝난 후 건치는 “대의원제에서 선거인단제로 바뀌면서 건치가 영향력을 표출할 방법이 많아졌다”며 “중요한건 건치답게 선거에 임하는 것이며, 후보출마, 정책 제안, 부회장 참여 등 어떤 방식으로 선거에 개입하더라도 건치는 조직적 의사결정을 통해 선거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고, 임원수련회 참가자들은 이에 동의했다.

특히, 건치는 “정책연대를 하거나 바이스로서 캠프에 참가한다면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후보와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건치는 소수전문의제 와 의료민영화 반대 등 우리의 지향점이 선거의 핵심 화두로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건치는 “차기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조직적이고 적극적으로 선거에 대응하기 위해선 특위 구성이 필요하다”며 “후보를 내든 정책을 입안하든 건치의 정체성을 헤하지 않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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