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철 회장 “임플란트 표준약관은 넌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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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철 회장 “임플란트 표준약관은 넌센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11.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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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추계학술대회…개원가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미니임플란트 술식 제시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유인철 이하 학회)가 지난 10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대강당에서 2013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회원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Minimally invasive implant treatment for maximal satisfacion'을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미니임플란트 등 고난이도 수술이 필요한 케이스임에도 개원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각종 최신지견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경북 치대 팽준영 교수는 ‘치과임플란트의 실패 원인으로서의 임플란트 과민반응의 가능성’을 설명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명승민 교수는 ‘임플란트 지대주 표면에 따른 연조직 반응’을 설명했다. 또한 연세 치대 김형준 교수가 ‘BRONJ BisONJ ARONJ'을 주제로 골괴사 원인의 이해와 대처방안을 제시했다.

‘최소 침습, 최대 만족’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허영구 박사와 경희 치대 권용대 교수가 고난이도 술식이었던 상악동 거상술의 성공률을 99%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노하우와 술식 후 감염의 대처방안을 전수했다.

또한 강릉원주대 박찬진 교수가 ‘상악보험덴쳐 임플란트 묶어야 하나’를 주제로 최소수 임플란트를 이용해 무치악 환자를 수복하는 과정에서 주의할 사항 등을 설명했으며,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이정택 원장은 Flapess 임플란트 수술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아울러 연세 치대 최성호 교수는 골이 얇거나 적은 케이스에서 골이식 없이 미니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술식의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서울에이스치과 박휘응 원장은 임플란트지지 국소의치의 임상적 가치를 설명했다.

한편, 유인철 학회장은 대회 도중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제정된 임플란트 표준약관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표준약관’ 관련 유인철 회장은 “아말감이나 레진을 했는데 떨어지면 무료로 다시 해주는가? 그런 경우가 어디에 있느냐”고 비판하고 “사회가 그런 것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비상식적이고, 만들어도 왜 공정위가 만드느냐? 복지부에서 TF를 구성해 재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임플란트 학회 통합’ 관련 유 회장은 “8명으로 실무회의를 구성해 놓은 상태고, 빠른 시일 내에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특별히 어렵거나 대립되는 부분은 없다. 차분히 통합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YESDEX 2013에 보수교육 점수 6점을 부여한 데 대해 유 회장은 “협회가 보수교육점수로 돈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협회는 정부와 국민들을 상대로 권약향상을 위한 노력에 전념하고, 학술과 관련해서는 치의학회에 권한을 위임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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