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전국 13개 시‧도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서 캠페인…이론 및 실습 교육 통해 예방사업 예정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의 공익캠페인인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이 내달 전국 다문화가족을 상대로 진행된다.
치위협이 주최하고 각 시도치과위생사회 및 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12월 2일 전국 13개 시‧도 지역의 거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동시다발로 이뤄진다.건강관리에 취약한 다문화가정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한 이번 캠페인은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인천, 강원, 대전‧충남, 충북, 부산, 경남, 울산, 광주‧전남, 대구경북, 전북, 제주에서 진행된다.
먼저 서울의 경우, 2일 오후 2시부터 영등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50여 가족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교육 ▲올바른 칫솔 사용법 ▲교육 및 실습 ▲구강관리용품 지원 등이 제공된다.
특히 이론과 실습 두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치아우식 발생원인과 예방법,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 구취 예방과 치주병 예방 등의 이론 교육과 더불어 연령별 구강위생관리법 등 실습 교육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김원숙 회장은 “전국 치과위생사들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다문화가족에게 치아우식과 치주질환에 관한 기본 지식과 예방법을 습득시킬 계획이다”면서 “평생 구강건강 유지 및 의료비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위협은 지난 2009년 전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3‧6‧9‧12월 2(齒)일을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로 공포하고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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